경북도가 ‘반학반어 청년 아이디어 창업 지원’ 사업 대상 4개팀을 선정했다.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반학반어(半學半漁)는 학생들이 학교에서는 학업을 수행하면서 교과 이외 시간을 활용해 어촌에서 생활체험을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반학반어 청년 아이디어 창업 지원 사업은 어촌의 변화를 선도할 청년들의 창업 아이디어 발굴로 지역에는 활력을 높이고, 학생들에게는 모의 창업에 필요한 창업교육과 활동비 등을 지원해 어촌마을에서 창업과 지역 정착을 유도한다. 지난 7일 경북경제진흥원 동부지소에서 열린 이 사업 선정심사위원회엣서는 지역 대학교 2개팀과 고등학교 2개팀 등 모두 4개팀 15명이 선정됐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해녀의 레시피 개발’, ‘포항 돌문어와 장기 산딸기를 활용한 밀키트 제작’, ‘9룡을 콘텐츠로 구룡포 스토리텔링 개발’, ‘포항 항구별 드론 영상 촬영’ 등이다. 도는 선정된 4개팀에는 활동비와 지역자원 조사를 위한 핫플레이스 투어, 교육 및 컨설팅 기회를 수시 제공하고 지역 청년 창업가들과의 만남을 주선해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우수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성실히 과업을 수행한 팀은 연말 심사를 통해 표창도 수여할 예정이다. 이경곤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젊고 열정적인 청년들이 많이 도전해 새로운 경험과 창업의 기회를 가질 수 있고, 청년들의 아이디어로 어촌지역에 활력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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