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보건소와 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14일 보건대학교, 16일 경북대학교에서 청년층 정신건강증진과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해 ‘MZ, 마음Z켜’ 캠페인을 실시한다. 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올해 코로나19와 취업난 등으로 심리적·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발굴하고 정신건강서비스의 이용률을 향상시키기 위해 ‘MZ, 마음Z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편의성을 중시하는 MZ세대의 특성을 고려해 청년들이 자주 이용하는 기관과 협력해, 북구 관내 대학교 학생상담센터, 청년센터 ‘다온나그래’, 스터디 카페 3곳(멘토즈 경북대점, 타스 경북대점, 2021 태전점)과 연계한 청년층 맞춤형 홍보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MZ, 마음Z켜’ 캠페인은 대학생들의 시험기간에 학교로 찾아가는 캠페인으로 참여자의 마음건강검진과 정신건강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한다. 캠페인 참여자 중 저위험군에게는 정신건강서비스 안내문자를 발송하고, 고위험군에게는 유선으로 검사결과 안내와 심층 상담을 권유한다. 정신건강 선별검사 및 인식조사를 QR코드를 활용함으로써 보다 쉽게 선별검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조기발굴해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참여한 학생들에게 커피차 케이터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청춘 희망 메시지 작성, 포토존 등을 운영해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일 예정이다. 지난 4월에 이틀간 경북대학교와 영진전문대학교에서 QR코드를 활용한 정신건강 선별검사 결과 총 457명이 참여했고 이 중 17%가 정신건강 위험군으로 나타나 상담 관리하고 있다.  대구시 북구 이영숙 보건소장은 “청년층의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대학교와 연계한 캠페인 실시를 통해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발굴하고, 자신의 소중한 삶의 가치를 지켜나가는데 힘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중증정신질환자 관리 △정신건강 상담 및 검사, 교육 및 캠페인 △자살예방사업 등 다양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주변에 자살을 생각하거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있을 경우 24시간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053-353-363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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