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올해 관내 약국 20개소를 치매안심약국으로 지정한다. 치매안심약국은 약국 내 구성원 모두가 치매 교육을 받은 후 치매관련 약물안내, 치매 극복 정보제공, 치매안심센터 서비스 이용안내 등의 역할을 수행해 치매 친화적 지역사회 구축에 한 축을 담당하게 된다. 올해 첫 지정 약국은 동구 신기동 ‘김정희 약국’으로 오는 9일 현판식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후 순차적으로 치매안심약국을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김정용 대구동구보건소장은 “이번 치매안심약국 지정을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안전망 구축에 동참하는 치매안심약국 운영 안정화에 힘써 치매환자 및 가족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 동구는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7만1549명으로, 8개 구군 중 달서구(8만6468명)에 이어 두 번째 이며, 65세 이상 치매 유병률은 9.83%로 대구시 평균 치매 유병률 9.8%보다 높다. 이에 따라 대구 동구청은 치매안심약국 운영을 비롯해 지역사회 치매 돌봄 역량을 강화하고, 유관기관 연계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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