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도내 시·군들이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한 신규 정책과제 발굴에 머리를 맞댄다. 14일 영천시청에서는 동부권의 포항, 경주, 영천, 경산시와 의성, 청송, 영양, 영덕, 청도, 울진군 등 10개 시군 관계자들이 모여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러-우크라이나 사태, 고유가, 물류비 등 생활 물가 상승에 따른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활성화시킬 수 있는 신규 대책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오는 21일에는 상주시청에서 서부권 회의가 열린다. 양 회의에서 경북도는 △산·학·관 동반성장 상생 일자리 프로젝트 △경북형 스마트 시범상가 공모 사업 △지역 중소기업 마케팅 지원 △디지털 전통시장 활성화 대책 △중화권 온라인 시장개척 등을 소개한다. 또 시군에서는 포항시가 라이브커머스 활용 지역제품 홍보, 경산시가 산업체 수요맞춤형 학위과정 개설, 안동시가 뉴로컬브랜딩 원도심골목 관광자원화 사업, 구미시가 샤인머스켓 포도 농작업 전문인력 양성 방안을 제안한다. 또 영주시는 소상공인 재창업 및 사업정리 지원, 상주시는 전통시장 디지털 유통시스템 구축 지원, 칠곡군은 제조분야 외국인근로자 고용사업 확대, 영덕군은 우수제품 언택트비즈니스 지원 사업을 설명한다. 도는 권역별 시책회의에서 나온 과제를 대구경북연구원 등 경제기관의 자문을 받아 시책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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