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제주도가 스마트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공유한다.
두 기관은 14일 제주관광공사 회의실에서 스마트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토론회를 가졌다.
토론회는 스마트관광 마케팅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의 특화된 관광전략을 수립하고자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발표자로 나선 고은숙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코로나 이후의 글로벌 관광마케팅 전략과 지자체 최초로 시행 중인 실시간 관광지 혼잡도 분석 모바일 서비스 플랫폼 등 제주도만의 차별화된 스마트관광 활성화 사례를 발표했다.
경북도는 코로나 이후 뉴노멀 마케팅 전략, ICT-메타버스 연계 스마트관광 생태계 조성 등 4차 산업기술을 활용한 관광활성화 사업들을 소개했다.
전체토론에서 양 지역은 스마트관광 협력 방안과 차별화된 상품 발굴을 위한 논의를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경북 주요관광지를 방문하는 관광객은 지난 5월 1384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1059만명보다 31% 정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영훈 제주도지사 당선인은 “이번 토론회로 양 지역 간 관광네트워크가 한층 더 굳건해질 것”이라며 “제주와 경북이 우수한 스마트관광지로 각광 받을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세계적인 관광도시 제주의 우수한 관광정책을 경북이 한 수 배우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제주도가 빠른 시일 내에 우리 경북을 방문해 토론회를 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