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20일 경주 혁신원자력연구단지 조성 현장에서 ‘민선8기 지방시대 주도 경북도 준비위원회 에너지·환경 분과 1차 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는 지난 15일에 이어 두 번째로 에너지·환경 분야 정책과제 및 중장기 미래전략 발표, 민선8기 도지사 공약사업에 대한 의견 청취,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정책과제로 강미아 안동대 교수는 ‘산소마을 선정’, 이봉주 한동대 교수는 ‘농촌지역의 폐자원을 활용한 청정수소 생산 및 연료전지 발전’, 권기찬 대구한의대 교수는 ‘친환경 에너지에 기반한 낙도강·오션 에너피어(ene·phere) 사업’과 ‘국립 소나무 연구센터 조성’ 사업을 제안했다. 또 조항진 포스텍 교수는 ‘한수원과 연계한 청정 에너지 사용 인증제 도입’과 하이테크 에너지 자문 및 교육을 수행할 ‘청정 에너지 산업 인큐베이터센터 운영’ 등의 과제를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시간에서는 에너지·환경 분야에서 지방시대를 주도할 정책과제, 미래먹거리 발굴을 위한 중장기 미래전략, 공약사업에 대한 이행계획 등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에너지환경분과위원회는 에너지·원자력·환경·산림 등의 분야에 민간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됐다. 이 분과위는 민선 8기 주요 검토과제인 △원자력 산업 생태계 복원 △수소 산업 추진 방안 △탄소중립 추진 계획 △산림 대전환 사업 등에 대한 정책과제 발굴을 지원하게 된다. 장순흥 에너지환경 분과위원장(한국과학기술원 명예교수)은 “이번 지준위가 미래 지역발전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출범한 만큼 민선8기 대표정책과 미래전략을 발굴하고 구체화해 경북이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데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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