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산업 인재양성 지방대 투자확대 촉구

국민의힘 홍석준 의원(대구 달서갑)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가경쟁력 확보를 위한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의 인재 양성에 있어 지역균형발전을 고려한 지방대학의 역량 강화에 정부가 더욱 많은 관심을 가지고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도체는 한국 경제를 주도하는 핵심 산업이자 국가 경제·안보의 핵심 분야로, 인재 양성 없이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글로벌 경쟁에서 주도권을 잡을 수 없다”며 “반도체 인력 부족이 미래 경쟁력 확보에 심각한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홍 의원에 따르면, 반도체 산업 분야의 부족인력이 2016년 1355명에서 2020년 1621명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반도체 제조사들과 소재·부품·장비 기업 등 국내 반도체 업계에서 부족한 인력은 1년에 3000여명 수준이다. 수년간 누적되어 온 인력난에 반도체 기업들은 국내 대학과 계약학과를 설립하며 자구책을 마련해왔지만 부족한 인력을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홍 의원은 “반도체 분야의 인력부족이 지난 정부에서 매년 증가하고 있었는데도 뚜렷한 대책 없이 사실상 문제를 방치했다”며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역량을 강화해서 이들 분야의 국내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산업 분야에 대한 지방대학의 인재 양성 역량을 강화하는데 정부가 투자를 늘려야 한다”며 “기업들도 필요한 인재 육성을 위해 지방대학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할 필요가 있으며, 이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지역별 특화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투자를 하면서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인프라도 함께 강화해야만 국제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지역 지방대학의 인재 양성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정부의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