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남구청은 KT 대구경북광역본부와 함께 6월 말까지 ‘찾아가는 경로당 키오스크 사용법 교육’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로 비대면 서비스가 늘고 키오스크를 도입한 매장이 급증한 상황에서 디지털 환경에 익숙지 않아 키오스크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층을 대상으로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을 제공해 누구나 두려움 없이 디지털 기기를 활용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앞으로 어르신들은 KT IT 서포터즈의 도움으로 카페에서의 음료 주문과 영화관 티켓 발매, 주민등록등본과 같은 민원 서류 발급 방법 등을 키오스크 교육용 앱으로 실습하며 익히게 된다. 교육에 참여한 신말숙(회원·73)씨는 “이 나이에 뭘 배운다는 게 번거롭다고만 생각했는데 이제 내 손으로 직접 키오스크로 주문을 할 수 있으니, 편리하기도 하고 두려움 없이 주문할 수도 있어 자신감도 생겼다”며 소감을 밝혔다. 안창용 KT 대구경북광역본부장은 “지역 어르신들이 디지털 사회에 소외되지 않고 동등하게 편의를 누릴 수 있도록 디지털 포용의 ESG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교육으로 어르신들의 디지털 정보 격차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과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디지털 역량이 함양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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