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올해 378억원을 들여 애초 계획보다 2년 앞당긴 2025년까지 석면 제거를 완료한다. 올해 본예산에 95개교에 대한 석면제거 비용으로 280억원을 편성한 데 이어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서 33개교 98억원을 추가로 편성했다. 모두 128개교에서 17만8366㎡의 석면을 제거한다. 현재 도내 학교의 석면 제거율은 전체 석면 면적(262만9275㎡)의 74.9%에 이른다. 석면이 없는 학교는 전체 학교(1432개교)의 60.5%인 867개교다. 올해 사업이 끝나면 전체 석면 면적의 81.7%가 제거된다.    석면 보유학교 565개교 중 197개교가 300㎡ 이하의 소규모 석면을 갖고 있다. 교육청은 내년부터 소규모 석면 학교에 대한 석면 제거를 집중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무형 경북교육청 시설과장은 "석면 제거 사업의 조기 완료를 위해 학교와 협의해 최우선 순위로 예산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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