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출범하는 고령군의원들 대부분이 오물덩어리다. 민생은 뒷전이고 오직 자신의 배불리기에만 열 올리고있다. 9대 고령군의회도 그나물에 그밥이다. 구린내가 진동한다. 고령군민 A씨가 한말이다. 9대 군의원을 바라보는 군민들의 눈총사례가 너무 매섭다. 군민들은 군의회가 집행부는 견제하지 않고 의원들의 사리사욕에 눈이 멀어있다고 맹폭을 가했다.  실제 6·1지선에서 군위원에 입성한 당선자 가운데 감사원과 관계당국의 조사를 받았거나 받고 있다. 군민들은 초·재선을 떠나 비리관련이 없는 의원이 의장단을 꾸려 원구성을 해야한다고 독소를 날렸다. 지금 고령군의회가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군민 모욕죄 고발당한  군의원… 실제 선거기간 고령 대가야읍에 A 군의원을 나무라는 현수막이 내걸렸다. “군민을 모욕죄로 고발하고, 수의계약으로 배불리고, 주민숙원사업인 공영주차장을 외면하고, 60억 인도어 골프장 의결하고, 군민혈세 좀먹는 군의원이 또 다시 군 의원 ,군수 출마한다고…군민을 조롱하나”라는 문구의 현수막을 제작해 선거 기간 내내 후보자들을 질타했다. 지선이 끝난 후에도 “어려운 경기에 민(民)은 뒷전이고…민(民)이 준 힘으로 배불리는 한심한 군 의원 즉각 사퇴하라”는 차량에 현수막이 부착돼 있었다. 군민 A씨는 “군 의원하면서 든 돈도 많아 고령군 일을 좀 받아서 한다. 다른 사람도 다 해먹는데…”라는 모 의원의 발언을 분개했다. 그는 사과하기 보다는 당연하다는 입장의 변명은 더 이상 비리관련 의원이 군의회를 이끌어서는 안 된다고 목청을 높였다. ▣한심한 B 군의원 월급으로 못살아  주민 J씨는 B 군의원을 맹공격했다. B 군의원이 군의원 월급으로 못 먹고 산다는 발언 탓이다. B씨는 “고령군 행정기관이 장사하는 곳이 아니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일부 재선의원들은 “군민의 선택으로 검증이 끝났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군민들은 “선택을 받았다고 비리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며 공격했다. B씨를 비롯한 일부 군민들은 “‘상식과 정의’가 살아있는 고령군을 만들기 위해 비리로 얼룩진 군 의원을 의장으로 당선시켜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군민들은 실명을 거론하며 비리 의혹을 사법기관에 고발, 파장은 커져만 간다. ▣C 군의원 수의계약 제한대상자 신고 미 이행 재선인 C 군의원은 지난 3월 25일 A4용지로 미리 작성한 사과문을 낭독 후 그 자리에서 회수해 언론보도를 원천 봉쇄했다. 보도자료를 요구하는 기자에게 담당자가 코로나가 걸려 배부를 못한다는 답변만 내놓았다.    C 군의원은 사과문은 감사원에서 지방계약법 및 고령군의회의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 규범 등에 관한 조례에 따른 수의계약 제한대상자 신고 미 이행한 건이다. C 군의원은 사과문에 군민들은 냉소를 보냈다.  군민들은 “의원들이 윤리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군의원들이 한통속이 돼 면죄부를 줬다고"했다. C 군의원은 “20년 이상 배우자가 광고업을 고령에서 하고 있으나 공무원에게 부탁한 적 없었다. 하지만 군 의원으로서 잘못된 건 잘못됐다”고 사과했다. ▣사리사욕 탐한 D 군의원(?)  주민 K씨는 D 군의원을 지난달 23일 경찰에 고발했다. 주민 K씨는 “D 군의원이 직위와 미공개정보를 이용, 본인 및 가족 사리사욕을 탐했다"고 주장했다. 무엇보다 언론보도 됐는데도 아직도 바로 시정하지 않고 있다는게 가장 큰 이유다. 지난달 13일 언론보도에 따르면  D 군의원 여동생이 고령군에서 시행하는 보조금 사업에 대상자로 선정돼 논란이다. 하지만 D 군의원의  여동생은 현재에도 보조사업자의 자격을 유지하고 있다. D 군의원의 여동생은 실제 거주지는 달성군 현풍으로 알려졌다. 실제 농사는  D 군의원이 계속 짓고 있어 보조금을 교부받기 위해 여동생의 명의를 차용한 위장전입이라는 의혹이다. 본지는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수차례 전화통화를 시도했으나 연결되지 않았다.  K씨는 D 군의원을 업무상 배임, 업무상비밀 누설 횡령, 부동산 실명법위반 등으로 경찰에 고발, 이목을 모으고 있다. ▣현직 군의장 공영주차장 설치 진성서 묵살  재선인 E 군의원은 현직 의장이다. 대가야읍 지산리 주민 320명은 지난해 3월 왕릉로 시장입구 공영주차장 설치에 관한 진성서를 제출했으나 한번도 해명하지 않고 묵살됐다고 말했다. 반면 우륵 박물관 뒤편 산림지역에 60억원의 예산을 쏟아붓는 인도어골프장 건설은 의회가 의결, 문화재에 관한 기본적인 소양부족이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주민들은 E 군의원의 부정 보조금사업도 문제삼았다. 군 의원들을 위한 셀프의결과 공적보험 독점계약 건으로 군민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았다.   E 군의원은 “군 예산이 구체적으로 누구에게 지급한다는 식으로 올라오지 않고 일괄 제출된다”며 관련성을 부정했다. 그는 “공적보험 독점계약 건은 경찰과 감사원 감사까지 받았는데 어떻게 더 밝혀야 할지모르겠다”고 했다.  ▣주소만 고령 사는곳은 대구(?) 주민 L씨는 6·1지선에서 9대 고령군의회에 입성하는 초선 군의원 당선자 D씨가 사실상 대구에서 살고있다고 말했다. F 군의원 당선자는 고령에 주소를 두고있다. F 군의원 당선자는 선거 기간 주거지를 놓고 논란을 일었었다. F 군의원 당선자는  실제 거주지는 고령군이 아니라는 주민의 제보에 곤욕을 겪었다. 그런 그가 9대 고령군의회 원구성을 두고 의장 출마에 도전장을 내 구설수에 올랐다. 주민 L씨는“고령군에 거주하지 않는 군의원이 군민을 위해 어떻게 봉사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9대 고령군의회를 바라보는 군민들은 “군민의 머슴으로 청렴하게 봉사한다"는 일념으로 고령군의회를 쇄신해주기를 원하고 있다.  새로 출범하는 제9대 고령군의회 의원은 총 7명이다. 가 선거구 김기창 성원환, 나 선거구 성낙철 이달호, 다 선거구 김명국 이철호, 비례대표 유희순 의원으로 짜여졌다. 제9대 고령군의회는 7월 1일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4일 오전 10시 임시회에서 전반기 의회를 이끌어갈 군의장과 부의장을 선출, 개원식을 갖고 본격 의정활동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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