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가 결국 관사를 폐지한다. 대구 시민단체가 "시대착오적인 관사 폐기하라"고 연일 목청을 높였다. 우리복지시민연합은  "지방자치 30년이 넘었는데도 이철우 경북지사는 구시대 유물인 관사를 없애지 않고 관사를 유지한다. 관사는 관선제도의 산물이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 지사는 새 정부 방침과 국민적 요구에 부응해 도지사 관사를 폐지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이 지사는 침체돼 있는 도청 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단독주택 용지에 개인주택을 짓고 건축이 완공되는 대로 현재 관사로 사용 중인 게스트하우스에서 퇴거하겠다고 했다. 이 지사는 2018년 당선된 이후 기존에 도지사 관사로 사용해 오던 안동의 아파트 임대계약을 해지하고 임대보증금 약 4억원을 회수해 도 재정으로 편입시켰다. 그동안 사용 실적 없이 방치돼 있던 도청 신청사 대외통상교류관의 게스트하우스(면적 174.6㎡, 52.8평)를 관사로 사용해왔다. 관사 사용에 따른 전기요금 등의 관리비는 자비로 부담해왔다. 이 지사는 개인 주택이 완공될 때까지만 한시적으로 지금의 게스트하우스에 거주, 본인이 직접 부담해 온 기존 관리비 외에 합당한 사용료도 지불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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