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오는 30일 지역에 거주하는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186명에게 학자금을 1차 지원한다. 코로나 19와 높은 물가상승 등에 따른 경제 불안으로부터 도내 근로자의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경북도는 지난달 시군, 한국노총 경북지역본부 등으로부터 고등학생(140명), 대학생(74명) 등 총 214명의 학자금 지원 신청자를 접수했다. 도는 서류심사와 선정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고등학생 129명, 대학생 57명 등 186명을 최종 선발했다.  이들 가운데 고등학생에게는 연간 50만원, 대학생은 300만원을 지급하되 국가장학금 등 다른 장학금 수혜액을 제외한 차액을 지급한다. 학자금은 6월, 9월 2회로 나눠 지급된다. 근로자 자녀 학자금 지원은 지난해부터 시행됐다. 도내 근로자의 관심이 높아자 올해의 지원자 수는 36.3%, 최종 선발인원은 29.1% 늘었다. 이영석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코로나 19와 최근 국제 정세 등으로 근로자의 근심이 커지고 있다. 지역 중소기업 근로자가 좀 더 안정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학자금 수혜자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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