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지난달 30일 구미 IT의료융합기술센터 내 경북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사무실에서 공공보건의료지원단 개소식을 가졌다.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은 ‘경상북도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조례’에 따라 지난 3월 김천의료원과 위수탁 운영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영남대 의과대학 이경수 교수를 단장으로 2개팀 7명으로 조직을 구성해 지난 5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지원단은 도민의 보편적 의료서비스 보장, 건강격차 해소, 공공 보건의료 정책 개발을 위한 조사·연구, 공공 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지원, 지역 거점 공공병원 역량 강화 등을 위한 활동을 하게 된다. 경북은 의료기술과 환경은 크게 개선됐지만 지역간 의료 서비스 이용의 불균형이 커지고 있고, 이에 따른 건강격차도 크게 벌어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를 겪으면서 공공 보건의료 확대와 민간기관과의 협력, 공공보건 정책 강화 등에 대한 요구가 더욱 커져 왔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우선 해결해야 할 건강문제에 대한 방향과 해결전략을 제시하고, 다양한 관계기관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공공 보건의료의 플랫폼이자 중심축으로서 이 지원단을 설치하게 됐다. 이경수 지원단장은 “도의 중심 정책 추진을 위한 기반 조성과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보건의료 거버넌스 강화를 위한 활동을 지원단의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겠다”며 “경북의 공공 보건의료를 선도하는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박성수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누구나 어디서든 건강하고 행복한 경북을 이뤄가는 여정에 든든한 지원군이 생겼다”며 “지원단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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