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남면(면장 위성충)에서는 6월 24일(금) 행정복지센터 3층 강당에서 단체장 및 기관장, 이장, 노인회장, 가족 및 지인, 그리고 동료 선후배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위성충 남면장 이임식이 개최됐다. 이날 이임식은 36여 년간의 공직생활에 대한 소개, 기념패 및 기념품 전달, 내빈의 축하인사, 이임사, 기념사진 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남다른 열정과 역량으로 국가와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36여 년간 공무원의 길을 걸어온 위성충 남면장에게 김천시장 및 김천시청 직원들의 감사패, 남면 직원들의 재직기념패, 남면 단체장협의회 및 이장협의회의 감사패 등의 수여로 그간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새로운 앞날의 행복을 기원했다. 백성철 김천시의회 전 부의장은 “36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지역과 사회를 위해 헌신하신 것에 감사드리고 이제는 넉넉한 여유를 즐기며 몸 건강히 자신을 위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 그동안 정말 노고가 많으셨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성희 김천혁신농협조합장은 “위성충 면장의 이임을 축하드린다. 앞으로는 좋은 일만 가득하시고, 편안한 삶을 즐기시길 바란다. 또한 이제는 남면의 농업인으로서 김천농업의 발전을 위해 함께 해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위성충 남면장은 “고향인 남면에서 이임하게 되어 큰 영광이다. 36여 년간 근무하며 어려운 일도, 즐겁고 보람된 일도 있었다. 그 과정에서 부족한 점이 많이 있었을 테지만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고 좋은 것만 기억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 모과는 썩으면서 향을 내고, 향은 자신을 태우면서 향이 난다고 한다. 사람은 베풀면서 자신의 향을 낸다고 생각한다. 저 역시도 베풀면서 살아가겠다.”고 이임 인사를 했다. 한편, 위성충 남면장은 1986년 3월 문경군 농촌지도소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하여 경기도 농촌지도소, 봉화군 농촌지도소에 근무했으며, 2000년 2월 김천시 농업기술센터로 전입하여 2020년 3월 농촌지도관으로 승진 후 조마면장, 남면장을 역임하면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여 노력하시다 명예로운 이임을 하게 되었다. 열심히 헌신, 봉사해온 공이 인정되어 재직기간 중 농림축산식품장관상을 비롯한 도지사 표창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도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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