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유공자 후손과 청년들에게 주택을 지원하고 있는 경북도가 한국해비타트 대구경북지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한국해비타트 대구경북지회(이사장 김성수)는 6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2022년 정기이사회를 열고 경북도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사회에는 이철우 도지사를 대신해 강성조 행정부지사가 참석했다. 한국해비타트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해비타트 운동에 경북도가 적극 동참해 꿈과 희망을 주는 데 크게 기여해 감사패를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해비타트 운동은 ‘모든 사람에게 안락한 집이 있는 세상’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1976년 미국에서 시작됐다. 한국에는 1992년 해비타트 한국운동본부 발족을 시작으로 서울지회 등 11개 지회가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해 1994년부터 지금까지 2만4000여 가구에게 보금자리를 지원해왔다. 경북도는 한국해비타트 본부 및 경북지회와 연계해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2020년부터 2년간 15개 시군 25가구를 지원했고 올해도 10가구를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주거환경이 열악한 도내 청년들을 위해 이동식 청년주택을 공모로 선정해 영덕에 10채를 지원한 데 이어 올해도 10채를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앞으로도 한국 해비타트와 연계해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고통 받는 도민을 위해 안락한 집을 지어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사업예산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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