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디지털 신원 인증이나 관광지 할인, 농어민 수당지급 등을 위한 모바일 도민증 도입에 나선다.
경북도는 6일 도청 동락관 세미나실에서 ‘경북 디지털 신원인증 마이데이터 플랫폼 구축’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용역의 주요 내용은 △마이데이터 플랫폼 및 앱 개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도민증 발급 △비대면 보조금 신청 및 지급 체계 구축 △대민 시범 행정서비스 구축 등이다.
경북도는 1단계 기반 구축, 2단계 통합 서비스 플랫폼 구축, 3단계 생태계 확장 등 단계별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올해는 1단계 기반(앱 개발)을 구축해 공공시설, 관광지 등 출입 때 신원 인증과 할인에 활용하고 농어업인 수당 등에도 활용할 수 있는 시범 행정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모바일 도민증을 발급해 신원인증을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하고 개인데이터 저장소(PDS) 기술 기반으로 개인정보 관리의 안전과 편리함을 갖추도록 할 계획이다.
모바일 도민증의 핵심 기술인 디지털신원인증(DID)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개인의 데이터를 스스로 관리하고 보호할 수 있는 전자 신원증명 기술이다.
경북도는 DID 기술을 적극 활용해 도민에게 더욱 빠르고 쉽게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앞으로 국비를 확보해 사업을 확장하는 한편 더욱 고도화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정우 경북도 메타버스정책관은 “차세대 신원인증 기술을 바탕으로 한 플랫폼 구축으로 도민의 행정 접근성을 높이고, 개인정보는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디지털 전환 행정서비스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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