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에서 올 상반기 화재가 총 1862건 발생해 지난해보다 19% 증가했다. 7일 경북도 소방본부의 올 상반기 화재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화재발생 1862건, 인명피해 116명(사망 12명·부상 104명), 재산피해 1088억여원(부동산 596억원·동산 492억원)이 발생했다. 화재발생 건수는 지난해보다 19%(300건) 증가했다. 인명피해는 3%(3명) 감소했다. 사망자는 12명으로 지난해와 동일했다. 재산피해는 597%(932억여원) 늘었다. 이는 지난 3월 울진 산불 피해가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장소별 화재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야외·공터(541건), 주거(389건), 산업시설(281건), 자동차·철도차량(281건)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단독주택은 주거시설 화재의 79.2%(308건)를 차지했다. 인명피해 또한 23명이나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화재 원인별로는 부주의(930건), 원인 미상(322건), 전기적 요인(284건) 순으로 나타났다.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담배꽁초 27%(253건), 불씨 등 방치 21%(169건), 쓰레기 소각 142건(15%) 순으로 전체 화재 원인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