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최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의료체계 전환 등 일상회복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가을철 재유행에 대비한 감염병 확산 방지 대책 마련과 치명률이 높은 고위험시설 및 감염취약계층에 대한 관리에 집중해 나간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부터 남북구보건소는 코로나19 확산세 대응을 위해 재택치료 추진단 운영을 통한 병상 배정과 의약품 배송, 생필품 지원, 건강모니터링 등 확진자 관리와 치료에 전 행정력을 집중했다.  또한, 코로나19 전담치료병상(4개소, 387병상) 운영, 고위험군 환자 관리를 위한 재택치료 의료기관(7개소) 지정, 24시간 상담콜센터 운영으로 재택치료자가 격리기간 동안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방역 의료기반을 확충하며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나가는 데 매진했다. 이와 함께 동네 병의원에서의 신속항원검사(RAT) 시행으로 보건소에서는 고위험군 등 우선순위 대상자에 대한 유전자증폭검사(PCR)에 집중하는 한편, 확진자에 대한 재택치료 관리를 강화해 방역상황을 안정시키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일상회복의 흐름 속에서도 가을철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남북구보건소는 요양병원 및 감염취약시설에 1대1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주1회 방문 점검을 실시하고,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시설 종사자에 대한 교육 및 맞춤형 방역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아울러, 의료진이 없는 요양시설에는 찾아가는 의료전담반을 운영해 코로나19 환자 진료를 지원하며, 지난 5월에는 포항시 예산을 투입해 성모병원 음압 중증병상 2개실을 구축하고 지역 내 종합병원 4개소에 이동음압병상을 설치하는 등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한 24시간 적기치료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남북구보건소는 시민들의 일상회복 재개에 따라 보건소 진료 및 보건증 발급, 건강관리 사업 등 그동안 코로나19로 중단돼 불편을 초래했던 업무를 단계적으로 재개하고 있다.  먼저, 전 시민을 대상으로 한 ‘달빛건강체조교실’을 운영하면서 시민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으며, 7월부터는 ‘맨발로 건강찾기’ 프로젝트도 시작해 건강생활 실천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간다.  동시에 ‘고혈압·당뇨병 없는 포항’을 만들기 위해 자기혈관숫자알기, 레드서클존 캠페인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문건강관리와 AI·IoT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해 어르신의 자가관리 역량강화 및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한다.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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