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농업기술센터는 농식품 판매·유통 흐름의 변화에 따라 개인 방송(유튜브)을 활용한 지역 농산물 홍보와 판로 확대 방안을 모색하고자 농업인 대상 유튜브 교육과정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포항시에 주소지를 둔 지역 내 농산물 또는 농식품 생산자 15명을 대상으로 7월 13일부터 8월 31일까지 매주 1회씩, 총 8회 16시간에 걸쳐 농업기술센터 흥해청사에서 실시한다. 유튜브는 효율적인 정보 전달 및 홍보 매체로 최근 각광받고 있지만 중장년층 농업인들에게 진입 장벽이 높아 쉽게 활용할 수 없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유튜브 산업시대에 부응하는 농업인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농산물 판매 및 홍보 기회를 제공하고자 △온라인 소비트랜드 이해 △내 농산물 브랜드채널 만들기 △스마트폰 활용 동영상 촬영·편집 △유튜브 마케팅 방법 등 체계적이고 배우기 쉽게 실무 위주 교육과정을 편성해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 신청은 7월 1일부터 7일까지 5일간(휴일 제외) 농업기술센터 흥해청사 2층 교육지원실(북구 흥해읍 신흥로572)에 직접 방문하면 된다. 원서 및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된 ‘2022년 유튜브를 활용한 농산물 마케팅 교육 수강생 모집 공고’를 참고하면 되고, 기타 문의사항은 포항시 농촌활력과(270-3935)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SNS나 온라인 매체를 이용한 비대면 농산물 구매가 익숙한 소비자들의 취향을 고려해 차별화된 농식품 유통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며, “교육을 받은 농업인들이 유튜브를 활용해 농산물 홍보·판매에서 더 나은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이정수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