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13일,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5명과 우수팀 1팀을 선정·발표했다. 이번 선정은 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해 도민의 편익증진 체감도와 만족도를 높인 사례를 중심으로 적극행정지원위원회(위원장 행정부지사)가 했다.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는 식품의약과 신경섭 주무관(보건6급), 농업정책과 정영락 주무관(농업6), 건축디자인과 한은정 사무관(시설5급), 축산정책과 이정석 주무관(농업7급), 해양수산과 박원상 사무관(행정5급)이 뽑혔다. 우수팀으로는 사회복지과 법인시설지원팀이 선정됐다. 신경섭 주무관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식품·위생업소 지원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방역물품을 지원한 데 이어 외식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북형 K-키친 프로젝트 추진, 안전한 공공먹거리를 확보를 위한 경북형 공공급식관리지원센터 모델 개발 등 경북 식품 정책의 도민체감도를 높이는 데 큰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영락 주무관은 농촌의 고령화 및 농촌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농촌 돌봄마을 시범단지 조성사업(케어팜 밸리, 사업비 182억원)이 농식품부의 올해 신규정책 사업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했고 사업 초기부터 국비확보에 이르기까지 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이정석 주무관은 국내 1위 양봉지인 경북의 꿀벌 실종 사태에 발 빠르게 대응해 예비비를 확보해 피해농가에 긴급지원하고, 양봉육성 종합계획을 마련하는 등 경북이 양봉산업의 선도 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은정 사무관은 울진 산불로 인한 주택피해 현장을 조사하고 이재민을 위한 임시조립 주택을 지원하고자 경북개발공사, 경상북도건축사회 등 관계기관과 협업하고 민원사항에 적극 대처했다는 평가다. 박원상 사무관은 코로나19로 침체된 경북 수산가공 산업의 진흥과 우수 수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전국 최초로 매타버스 기반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어려움을 겪는 죽도시장 상인들을 위해 명절맞이 판촉행사, 과메기 축제행사, 온누리 상품권 환급 등 다양한 시책을 펼쳐 시장 상인회를 비롯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우수팀으로 선정된 사회복지과 법인시설지원팀은 지난 2월 코로나 감염병 확진자가 급속히 증가하면서 도내 전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38천명을 대상으로 자가검사키트(4만개)를 도 예비비로 자체 공급했으며 감염병 취약계층인 어린이집 영유아와 사회복지시설 이용자, 수급자 등에게 검사 키트(200만개)를 일제히 공급해 오미크론 확산 차단에 크게 기여한 점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코로나 예방을 위한 선제적인 대응 뿐 아니라 소관 분야별로 나눠진 법인 설립허가 및 지도·감독 및 보조금 관리 업무를 한 곳에서 전담함으로써 전문성을 확보하고, 복지부정을 차단하는 등 복지행정 선진화에 도움을 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도는 이번에 선발된 직원들에게 본인 희망에 따라 근무성적평정 가산점 또는 특별성과상여금 등 인사상의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적극 행정문화가 정착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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