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제1호 야시장인 ‘영일만친구 야시장’이 지난 2년 동안 코로나로 위축됐던 시기를 넘어 다시금 활성화의 기대감을 갖고 지난 8일 개장했다.
특히, 올해에는 먹거리와 프리마켓, 도자기·비누·공예체험 등 가족 단위의 시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코너를 마련하며, 시민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8일 오후 7시에 진행한 개장식에서는 쇼미더머니 출연가수 뿐만 아니라 지역 가수들의 공연을 통해 포항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모처럼 중앙상가가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영일만친구야시장은 이번 여름휴가와 도민체전 기간 동안 포항을 찾는 관광객, 포항시민 모두가 다양한 먹거리와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매월 마술, 버스킹 등 소공연 행사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개장 일주일 후에 개최될 도민체전의 영향으로 포항시 방문객 증가에 따라 주변 상권인 중앙상가도 되살아날 것으로 기대되며, 이에 따라 인근 상가들도 영업시간을 연장하는 등 변화에 발맞춰 나갈 것으로 기대돼 상권의 활력 넘치는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야시장 주변 상인들은 “방문객들이 늘어나 상가에 활기가 살아나고 중앙상가 전체 상권이 살아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이정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