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중앙초등학교(교장 엄명자)는 7월 6일(수) 4~6학년을 대상으로 지역 독립운동가의 삶을 학교에서 이야기로 조명하고, 실제 탐방 활동을 통하여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하고자 독립운동길 탐방 체험 활동을 하였다.  이번 체험학습은 우리 근현대사에 훌륭한 인물을 많이 배출하고, 의병항쟁과 독립운동의 성지인 안동 지역과 한국전쟁 최후의 보루 다부동 전적기념관을 탐방하였다. 지역 인물의 삶을 이야기로 조명하고 현재의 삶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험 전 과정을 스토리텔링 학습으로 재구성하여 실제 탐방 활동과 연결함으로써 과거, 현재, 미래를 잇는 연결고리를 형성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운영하였다. 학생들은 독립운동기념관 관람에 앞서 신흥무관학교에 입교하여 과거 신흥무관학교의 정신과 청산리 전투를 GPR 시스템 서바이벌 게임으로 체험하였다. 또한 1894년 갑오의병부터 1945년 조국 광복 때까지 51년간 펼쳐진 경북 사람들의 국내외 독립운동이 담겨 있는 독립관을 관람하였다. 이어서 안동 독립운동의 뿌리가 된 전통 마을의 항일투쟁을 전시하고 있는 안동실과 ‘되살아나는 불씨, 나라 위해 목숨 바친 경북 사람들의 51년 독립운동’을 영상으로 보여주는 의열관을 차례로 관람하였다.   한국전쟁의 최후 보류 다부동 전적기념관 견학하면서 민족 분단과 갈등이 가져온 6.25의 참상을 체험하고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호국정신을 계승하며, 남북관계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평화와 화해의 시대가 가져올 조국의 미래를 생각함으로써 평화와 통일에 대해 배우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본교 6학년 안광은 학생은 “청산리 전투를 서바이벌 게임으로 체험할 수 있어서 너무 재미있고 신났지만, 전시실을 관람하면서 나라 잃은 슬픔이 느껴졌습니다. 두 번 다시는 이런 일이 우리에게 일어나지 않도록 열심히 배우고 힘을 길러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라고 체험학습 소감을 말하였다. 엄명자 교장 선생님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추진 가능한 학교 주요 행사를‘나라 사랑’이라는 하나의 큰 주제로 엮어 실시함으로써 학생들의 적극적 참여와 관심을 유도하고 나라 사랑에 대한 내․외적 동기를 강화하는 의미 있는 체험 활동이었다.”라고 전하였다. 조윤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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