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 청도도서관(관장 김미성)은 7월 12일(화)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컬럼비아대학교 바너드 칼리지 심리학과 교수이자 메타인지 분야의 전문가인 리사 손 교수의 강연을 개최했다.  리사 손 교수는 <메타인지 학습법>, <임포스터>의 저자로 인간의 학습과 기억, 메타인지를 전문으로 다루며 학습 방법과 장기기억 보유의 최적화를 연구하고 있으며, ‘EBS 부모특강’, ‘세상을 바꾸는 15분’, ‘차이나는 클라스’ 등 다수의 방송 출연을 통해 많은 학부모들에게 아이들의 학습전략을 전하고 있다. 이번 강연에서 리사 손 교수는 많은 사람들이 ‘나 자신을 잃고 가면을 쓰면서 불안심리에 시달리는 현상, 즉 가면증후군을 겪는 ‘임포스터’로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임포스터 가면은 천재가면, 완벽가면, 겸손가면이 있으며 이러한 가면을 벗기 위해서는 ‘메타인지’를 향상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일상  속에서 메타인지를 행동으로 옮기는 연습을 통해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고 결과에 연연하지 않으며 혼자 힘으로 학습효과를 얻을 수 있는 부모와 아이로 성장할 수 있다고 다시 한 번 힘주어 말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은숙님은 “이번 강연을 통해 실수를 즐기는 아이, 인내심을 가지고 결과에 연연하지 않는 부모가 될 수 있는 메타인지 실천법을 알게 되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김미성 청도도서관장은 “참여자들이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뜻깊은 강연으로 인해 리사 손 교수님에게 많은 질문이 쏟아졌지만 시간 관계상 모든 질문에 답변을 듣지 못해 매우 아쉬웠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및 작가와의 만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청도도서관에서는 2022년 도서관에서 인문학 톺아보기 프로그램을 통해 7월부터 12월까지 신득렬 파이데이아 아카데미아 원장, 홍억선 한국수필문학관장, 전영범 한국천문연구원, 박선주 영남대 교수의 인문학 특강 및 황보름 작가, 안도현 시인, 박성건 음악평론가 등의 저자와의 만남도 준비되어 있으니 많은 참여바란다.조윤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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