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주춤하던 코로나가 무서운 속도로 퍼지고 있다. BA.5 변이에 이어 ‘켄타우로스’까지 덮치면서 올 여름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선 지자체는 총비상 사태에 돌입 코로나 차단에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코로나19 주간 위험도가 2주 연속 ‘중간’ 단계로 평가됐다.  유행이 빨라지면서 8월 중순 하루 확진자는 최대 28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7월2주차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를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중간’으로 평가했다고 19일 밝혔다. 대구시와 경북도도 비상이다. 대구경북 18일 하루 4641명(대구 2423, 경북 2218)이 확진 환자가 나왔다. 대구는 56일만에 최대치다. ▣대구, 18일 하루 2423명 확진 19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423명(해외유입 11명 포함)으로 누적 확진자는 78만9938명(해외유입 943명 포함)이다. 대구에서 2000명대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 5월 24일 2054명 이후 56일 만이다. 최근 확진자 증가세가 뚜렷해 대유행의 전조단계가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1명이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1277명이 됐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8806명이다.  재택치료자는 8733명이고 이 가운데 집중관리자는 333명, 일반관리자는 8400명이다.    대구에 있는 의료기관 중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31.1%(141병상 중 50병상)이다. 대구시는 지난 18일부터 4차 접종 대상자를 추가·확대해 접종에 들어갔다. 기존 60세 이상(1962년생까지)과 18세 이상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관련자에서 50대(1963~1972년생)와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장애인 및 노숙인 생활시설 관련자를 추가했다. 추가된 기준에 따라 4차 접종 대상자들 중 접종을 원하는 경우 예약이 가능하며, 8월 1일부터 접종할 수 있다. 빠른 접종을 원하는 경우 의료기관에 문의해 당일 접종도 가능하다. ▣경북, 2218명 코로나19 확진… 경북도내 코로나19 확진자 2218명이 새로 나왔다. 일선 시·군별로는 전날 △포항 552 △구미 366 △경산 228 △안동 182 △경주 144 △김천 108 △문경 105 △예천 95명 △상주 83 △칠곡 78 △영천 50 △영주 43 △성주 34 △의성·봉화 각 31 △울진 25 △청송 17 △청도 11 △영양·영덕 ·고령 각 10명 △군위 5명 등 울릉을 제외한 22개 시군에서 모두 2218명(국내 2203, 국외 15명)이 확진됐다. 지난 5월 18일 2279명 확진 이래 두 달만에 최고 수준이다. 최근 1주일간에는 국내 1만1295명(국외감염 제외), 하루평균 1613.6명이 확진됐다. 최근 30일간의 확진자는 228→ 369→ 525→ 388→ 405→ 346→ 316→ 200→ 340→ 544→ 501→ 464→ 503→ 537→ 313→ 657→ 942→ 798→ 759→ 745→ 903→ 534→ 1162→ 1650→ 1573→ 1618→ 1622→ 1683→ 1068→ 2218명이다. 19일 0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수는 81만1818명이다. 시·군별로는 △포항 17만2872 △구미 14만2545 △경산 9만2759 △경주 7만2428△안동 4만9956 △김천 4만1315 △영주 3만3471 △칠곡 3만744 △영천 2만8353△상주 2만4839 △문경 2만859 △예천 1만7355 △울진 1만3226 △의성 1만1339 △청도 1만254 △영덕 9592 △성주 9424 △고령 7102 △청송 6641 △봉화 6515△군위 5232 △영양 3484 △울릉 1463명이다. 사망자는 이틀째 나오지 않아 누적 1444명이 유지됐다. 감염병 전담병원 3곳(77병상)에는 27명이 입원해 있다. 중증환자 치료 병원 3곳(병상 65개)에는 전날과 같은 24명이 입원해 있다. 신규 재택치료자는2096명이 나왔고 1771명이 해제됐다. 현재 8993명이 재택치료 중이고 이 가운데 집중관리군은 506명(5.6%)이다.       백신 예방접종률은 1차가 87.6%(전날 접종자 0명), 2차가 86.7%(전날 접종자 0명), 3차가 65.6%(전날 접종자 129명), 4차가 9.7%(전날 접종자 2807명)다. 조여은·도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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