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시장 박남서)가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병해충 방제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드론을 활용한 농작물 무인항공방제사업으로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시에 따르면 드론방제 사업은 지난 2019년 첫 시범사업으로 수도작(728ha)을 대상으로 실시한 바, 지역 농업인들의 큰 호응에 따라 2020년부터 밭작물까지 확대 시행하는 등 매년 참여 농가가 증가하고 있다.  영주농협과 안정농협이 대행하는 이번 사업에는 763농가가 신청해 올해 방제는 수도작 2161ha, 밭작물 68ha 등 총 2229ha로 확대 추진된다. 올해 총사업비는 약 4억 5천만원으로 시비 33%, 농협 부담 17%, 농가 자부담 50%로 사업이 진행된다.  10a당(300평) 단가는 약제 및 살포비용을 포함해 수도작은 2만원, 밭작물은 2~3만원으로 작목별로 다르게 적용되며 농가에서는 50%만 부담하면 방제를 할 수 있다. 시는 드론 방제를 통해 농촌 지역 인력난 해소와 병해충 발생 시 대단위 면적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짐으로써 농업인들의 경영비 절감은 물론 농업인 편의와 건강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장성욱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첨단기술 보급을 통해 부족한 인력을 대체하고 생산단가를 낮춰 농업 분야 경쟁력 제고하고 ‘부자농촌’ 건설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밝혔다.전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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