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포항은 디지털 혁신거점으로 만들고, 경산에는 이노베이션아카데미를 조성해야 한다며 정부에 지원을 건의했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지난 19일 서울 명동 중앙우체국에서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제2차관 주재로 열린 `제2차 지역디지털정책협의회`에 참석했다. 협의회에는 전국 16개 시도 부단체장,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달희 경제부지사는 "포항은 디지털 혁신거점의 선도도시, 경산은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의 최적지"라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과기정통부는 "디지털 기업, 인재 등의 수도권 쏠림을 극복하고 지역에도 청년 SW인재들이 선호할만 한 매력적인 입지가 필요하다"며 "판교 테크노밸리에 준하는 디지털 신산업 입지인 이른바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을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발표에 나선 이달희 경제부지사는 "포항은 포스텍을 거점으로 한 강소연구특구, 애플 개발자아카데미, 제조업 R&D 센터 등 우수한 기반이 집적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포항이 디지털 혁신거점이 되면 SW기업이 지역산업에 필요한 디지털 혁신 수요를 공급함으로써 주력산업과 디지털 생태계가 동반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경산은 10개 대학이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대학도시로 지방시대를 맞아 디지털 인재양성의 요람이 되고 있다"며 "이곳에 디지털 혁신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대경권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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