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예결위원회가 2022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 심사에 돌입했다. 예결위는 20, 21일 이틀간, 경북지사와 경북교육감이 제출한 2022년도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에 대한 본격적인 심사에 들어갔다. 첫날 경북교육청 소관 예산안을 심사했다. 21일, 경북도 소관 실국별 예산안을 심사한 후 계수조정과 토론을 거쳐 의결을 하게 된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마친 예산안은 오는 22일 제2차 본회의에 상정되어 최종 확정하게 된다. 경북교육청 제1회 추경예산안 심사에서는 추경에 반영된 사업들에 대해 예산낭비가 있지는 않은지 예산결산특별위원들의 예리한 문제 제기와 다양한 주문이 이어졌다. 김용현 도의원(구미)은 안심학생맞이공간 조성, 교실환기시설개선 등 학교환경 및 위생관리를 질의했다. 전열교환 환기장치 등 학생들이 하루종일 생활하는 교실에 안전·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신속·적극적인 예산집행 추진을 당부했다.  황명강 도의원(비례)은 △학교급식관계자 연수 △영양(교)사 맞춤형 현장지원 컨설팅 연수 △식문화탐방국외연수 △조리종사자 일상회복 지원연수 △학부모회 회장단 연수 등 각종 연수에 대해 질의했다. 그는 꼭 필요한 예산인지, 코로나19 재유행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 신중하게 고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창욱 도의원(봉화)은 이번 추경에 인건비 190억원을 증액한 사유와 코로나 시국에 재택교육이 증가한 상황에서 학생들이 등·하교 교통사고가 계속해서 증가하는 이유를 따졌다. 박 도의원은 CCTV설치의 필요성 및 관리 체계가 제대로 되어 있는지 점검하고 대책 강구를 주문했다. 황재철 도의원(영덕)은 고교 특성화고 현황(마이스터고 포함), 기숙형 공립중학교, 그린스마트스쿨 내용, 교육청에서 건의하여 국가 모델로 진행된 정부지원사업 등이 있는지 등에 대해 질의했다.  한창화 도의원(포항)은 이번 추경안 편성에 있어 경북중기재정계획과 잘 연계되는 것인지를 물었다. 세입재원에 대한 추계를 잘해 추경에 편성되는 사업들이 사업계획 부실, 불요불급한 사업의 추진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을 당부했다.  이형식 도의원(예천)은 학교내진보강 공사 관련하여 연도별 추진 실적 및 예산 현황을 요구하며, 학교시설의 안전 대책 강구 및 도심지 위주의 교직원관사를 도서벽지에도 우선적으로 건립할 것을 주문했다.  이선희 위원장(청도)은 꼭 필요한 사업들은 본예산에 편성해서 추진을 해야지, 이번 추경에 증액시키는 이유에 대해 지적하며, 학생안전관리 부분, 인건비 등 중요사업들에 대한 본예산 편성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