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25일 도내 11개 시군 26개 지구 7603필지에 대한 지적 재조사 지구를 지정한다. 24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경북의 지적 재조사 사업 규모는 23개 시군 62개 지구 2만645필지로 국비 41억원으로 추진된다. 도는 지난 4월 제1차 지적 재조사 지구 18개 지구 8514필지를 지정한 바 있다. 남은 지구에 대해서도 법적요건(동의율 3분의 2 이상)이 충족되면 지구 지정이 추진된다. 지적재조사는 1910년대 작성·등록된 지적공부를 국제표준의 디지털지적으로 전환하고 토지의 실제 토지이용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를 현실경계 위주로 새로 설정하는 사업이다. 경북도는 2012년 지적재조사에 관한 특별법 시행 이후 지난해까지 총 316개 지구(7만9534필지)를 지정해 234개 지구에 대한 사업을 완료하고 82개 지구에 대해서는 경계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서보영 경북도 토지정보과장은 "토지 경계분쟁을 해소하고 디지털 지적 구축으로 토지의 이용가치를 높일 수 있는 지적재조사사업에 도민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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