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2일 시청 강당에서 ‘영주 근대역사문화거리’ 자원의 콘텐츠 활용방안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박남서 영주시장을 비롯한 시의원, 지역의 각계 전문가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수행기관인 (사)한국관광개발연구원 이재섭 실장의 보고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용역은 ‘영주 근대역사문화거리’가 지닌 문화재적 가치를 보존하면서 영주의 대표 관광자원으로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방안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시는 용역을 통해 옛)영주역 관사‧영주동 근대한옥 등의 영주 근대역사문화거리 내 거점공간에 대한 활용방안, 공간 스토리 구성 및 세부 콘텐츠 개발, 문화재 활용프로그램 기획, 향후 운영계획 등 영주 근대역사문화거리 자원의 활용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영주 근대역사문화거리는 근대 시기 영주역 철도교통의 발달로 인한 영주시의 발전과 생활상을 살펴볼 수 있는 핵심공간으로 일본풍 근대건축물을 보존·활용하는 여타 도시와 달리 한국적 풍토가 담긴 한옥 건물이 다수 분포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시는 착수보고회에 참석한 시의원, 지역 각 분야 전문가의 검토의견 및 제안사항을 용역에 적극 반영해 영주 근대역사문화거리가 침체되어가고 있는 영주 원도심을 활성화시키는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영주시 관계자는 “전통적 요소를 간직한 채 자생적 근대화를 이루었다는 점을 강조해 여타 도시와 차별화되는 근대문화유산 보존·활용의 성공사례가 되도록 계획 수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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