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시군들이 8월 한 달 동안 생명가치를 존중하는 축제를 잇따라 열면서 가족 단위의 관광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3일 경북도에 따르면 8월 첫 주말 세종대왕자 태실을 테마로 성주생명문화축제가 개막한다. 5일 오전 세종대왕자 태실에서 생명선포식을 시작으로 10일간 개최된다.  이 축제는 ‘생명이 살아있다! 무지개빛 성주’를 주제로 태교음악회, 드림페스티벌, 별뫼줄다리기 풍물화합공연, 세계장태문화와의 만남, 시원한 물과 함께하는 썸머워터 바캉스, DJ과 함께 시원한 물 체험공간 흠뻑 워터빌리지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성주 역사를 알아가는 태실 이글루 책방, 참외낚시체험 성주! 황금참외 도시어부, 별별서커스 ‘패밀리놀이터’ 등을 비롯해 미디어파사드 ‘태봉안 행렬’, 홀로그램 ‘500년 왕비들의 이야기’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성주생명문화축제 홈페이지에서 메타버스로도 참여할 수 있다. 메타버스 플랫폼은 성주의 성밖숲, 세종대왕태실, 성주역사테마공원, 성산동고분군, 한개마을, 참외테마공원 등 주요관광지를 구현해 활쏘기, 참외먹기, 미로찾기 등 게임을 제공하면서 퍼즐을 맞추면 상품을 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 주민이 참여하는 체험부스, 플리마켓, 당근마켓도 운영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예술공연, 지역의 학생 500여명이 참여하는 큐브타일 그림전시, 지역 예술인 단체의 문화인 페스타 ‘깃발전시회’ 등이 있다. 6일에는 청도 반려동물위한 콘서트가 열린다. 이 축제에서는 반려동물 토크콘서트, 반련동물과 사진촬영, 60인조 오케스트라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다. 반려동물 건강검진, 위생미용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예천군은 곤충생태원에서 곤충축제를 6일부터 10일간 진행한다. 국내 곤충산업의 대표적인 축제로 곤충생태체험관에서 살아있는 곤충전시, 곤충체험, 이벤트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한천체육공원에서는 피크닉존, 물놀이시설, 곤충만들기 키트체험 등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 꾸며진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불볕더위의 정점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8월초, 경북에서 시원한 휴가를 보내며 생명의 가치를 배우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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