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을 맞아 경북을 찾은 관광객은 지난해 보다 12% 증가한 가운데, 경상북도는 8월말까지 ‘여름 휴가철 쓰레기 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관광객 증가에 따라 쓰레기 배출량 또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이에 대비해 시군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쓰레기 관리를 위한 대책을 수립했다. 먼저, 도내 시군별로 피서지 쓰레기 적정 수거를 위한 이동식 분리수거함, 음식물 전용 수거 용기를 추가로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또 피서지 인근 장소에 현수막과 간판을 설치해 올바른 쓰레기 배출을 홍보하고 있다. 쓰레기 처리가 미비한 피서지에 대해서는 진출입로에서 종량제봉투를 배부하고 해안가 쓰레기 상시 수거 인력을 운용하고 있다. 쓰레기 수거 주기를 단축하는 등의 여러 모범사례를 공유해 해당 시군의 여건에 따라 피서지가 깨끗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계도하고 있다. 피서지에서 폐기물의 적체 및 투기 등의 민원 발생 시 시군의 상황반이 즉시 대응하는 동시에 환경미화원으로 이뤄진 기동청소반을 투입해 폐기물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등 민원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도는 관리부서에서 직접 지역 해수욕장, 계곡, 유원지 등 주요 피서지를 방문해 쓰레기 관리실태, 신속한 쓰레기 수거·운반체계 운영 여부, 분리배출 시설 설치와 피서객들을 대상으로 불법투기 금지 및 예방 홍보 여부도 함께 점검할 예정이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