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은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돕기 위한 베트남 결혼이민자 친척 계절근로자 23명이 입국했다고 4일 밝혔다. 군은 일손 부족난을 위해 지역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협업해 결혼이민자의 4촌 이내 친척으로 구성된 계절 근로자를 모집했다. 2017년부터 작년까지는 외국 지자체와 MOU 방식으로 약 700명의 외국인계절근로자를 도입했으나, 올해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협업하여 결혼이민자의 가족을 추가로 도입하게 됐으며 앞으로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베트남에서 온 23명은 사전교육, PCR검사 등의 절차를 마치고 관내 9농가에 곧바로 투입되어 약 90일간 농․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배정받은 한 농민은 “일손 부족으로 근심이 많았는데 수확기에 맞춰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입국해 한숨 돌리게 됐다”고 말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농․어업 분양 고용주가 MOU체결 외국 지자체 혹은 결혼이민자의 본국 거주 4촌 이내 친척을 단기간(3~5개월)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는 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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