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2년 지역수요맞춤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지역개발 공모사업은 성장촉진지역을 대상으로 기반시설, 생활편의시설 등을 확충하기 위해 국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서류 심사, 현장 점검 및 최종 발표평가를 거쳐 총 11개의 신규 지역개발사업을 선정했다. 주요사업 내용으로는 다산면 다산초등학교 벌지분교(고령군 다산면 벌지로 364-8)를 활용한 복합귀농타운 조성, 귀농·귀촌인과 주민들을 위한 다목적 강당, 귀농체험 교육을 위한 귀농체험농장, 귀농·귀촌인을 위한 주택(총12호)로 구성 돼 있으며, 총 사업비 50억원(국비 25억, 군비 25억)으로 2023년 사업 구역 지정 및 실시설계용역을 시작으로 2025년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고령군은 이번 공모사업에서 폐교 부지를 활용한 부분에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귀농·귀농 청년 들을 대상으로 한 공공임대주택과 문화·여가·생활을 함께 할 수 있는 공유공간 등을 조성하고, 지역 정착 및 소득 창출을 위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지원 할 계획이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이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어 지역 발전과 인구증가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하며 아울러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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