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8일부터 카셰어링 국내업계 1위 업체인 쏘카(SOCAR)와 공동으로 지역을 여행하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공유차량 서비스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열차(KTX)를 타고 지역을 방문하는 여행객이 지정된 5개 역사(안동, 풍기, 영주, 김천, 구미)에 도착해 공유차량 지점(쏘카존)에서 차량을 대여해 지역에서 1박(24시간) 이상 여행(숙박, 관광, 체험 등)하면 대여료의 80%를 할인받을 수 있다. 경북도와 쏘카가 각 40%를 부담하고 고객은 20%만 내면 된다. 이를 위해 쏘카는 25개존에 165대의 차를 배치해 놨다. 경북도는 또 공유차량 이용 관광객을 대상으로 안동 월령교, 영주 무섬마을, 김천 사명대사 공원 등 도에서 지정한 관광지 18곳 가운데 최소 1곳 이상을 방문해 개인 인증샷을 올리면 선착순 800명에게 우수 농축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3만원 상당의  상품권도 지급한다. 18곳은 △안동의 월영교, 도산서원, 하회마을, 만휴정, 병산서원, 임청각, 낙동강물길공원, 선성현문화단지 △영주의 무섬마을, 부석사, 소수서원, 근대역사 문화거리 △김천의 연화지, 직지사, 사명대사공원 △구미의 성리학 역사관, 금오산올레길, 구미에코랜드 등이다. 도는 8~9월 이용 실적 및 예산 등을 고려한 후 이 사업에 포항과 경주를 추가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8월부터 3개월여 만에 4281건 1만3000여명이 이용한 바 있다. 특히 예약부터 차량이용까지 앱 하나로 가능해 비대면을 선호하는 MZ세대에게 인기를 끌었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고물가 시대 국민의 부담은 줄이고  만족도는 두 배로 느낄 수 있는 경북관광 상품을 준비했다”며 “올해 휴가는 가족들과 함께 안전한 경북에서 알뜰여행 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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