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로탁주아카데미가 9일 개강했다. 불로탁주아카데미는 대구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전통탁주아카데미로 불로동 일대 막걸리 관련 창업을 통해 골목상권을 활성화 하는 사업이다. 총 20명 모집에 60여명이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에 교육에 참여하게 된 한 교육생은 “대구에서 수제 막걸리 교육을 받을 기회가 적었는데, 이런 기회가 생겨 기쁘다. 열심히 배워 창업까지 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은 9일 시작해 오는 11월까지 주2회, 4개월간 진행된다. 지역 대표기업인 대구탁주합동과 불로전통시장 내 노포들이 교육자로 나서 전통주류와 음식조리 기술을 전수하게 된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불로동은 산업적, 문화적 자산이 많은 지역이다. 그 중에서도 오랜 기간 동안 주민들과 희로애락을 함께 해 온 막걸리를 활용해 골목과 상권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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