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소방본부는 최근 불안정한 기상상태에 따른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1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지난 8일부터 집중호우로 고립, 하천범람 등 다양한 사고가 발생했다. 실제로 이날 오전 7시20분께 상주시 은척면에서는 하천이 범람해 귀가하지 못하는 A(60대)씨를 모터보트를 이용해 귀가 조치했다. 앞서 지난 10일 오전 10시11분께 영주 풍기읍 한 오토캠핑장에서 강물이 불어 고립된 7명을 구조하기도 했다. 집중호우 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저지대 등 위험 지역을 피하는 것이 우선이며 지하차도 등 침수 위험이 높은 저지대의 접근은 되도록 지양해야 한다. 또 급격한 경사지처럼 산사태의 우려가 있는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재난방송과 기상 상황 정보에 귀 기울이고 집중호우 시 가장 큰 우려를 사는 감전사고 예방법도 숙지해야 한다. 특히 전기기기·배선 절연부분 노출 금지, 누전차단기 설치, 차단기 정기점검 준수 등을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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