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서 해파리 쏘임사고 3건, 13명이 발생해 5명이 병원으로 이송되고 8명이 응급처치를 받았다.
15일 포항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 포항시 북구 흥해읍 오도리·흥환리 해수욕장 등 2개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해수욕객 13명이 해파리에 쏘여 병원으로 이송되거나 응급처치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흥해읍 오도리 해수욕장에서 해수욕객 2건 12명, 흥환리 해수욕장에서 1건 1명이 해파리에 쏘였다.
이중 5명이 병원으로 이송되고 8명이 응급처치를 받았다.
현장에 출동한 119구급대는 상태가 심각한 5명을 병원으로 이송하고 8명은 현장에서 응급조치했다.
병원으로 이송된 환자는 현재 모두 별다른 이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포항북부소방서 관계자는 “해파리가 보일 경우 가까이 다가가지 말고 행정기관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