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초교,내년부터 졸업생 70% 수용 안돼 지곡초교,내년부터 효자초 졸업생 제철중 배정을 배제해야 한다. 포항에 있는 제철중학교를 놓고 인근의 두 초등학교 학부모들이 갈등을 빚고 있다. 효자·지곡초교 학부모간의 갈등은 지난 5월 제철중학교가 포항교육지원청에 학급 과밀화 등에 대한 대안으로 효자초교 졸업생 중 70%만 수용하겠다는 방안을 밝히면서 불거졌다. 효자초교 중학교 배정 대책위원회는 “1995년부터 26년간 효자초교 졸업생 전원을 수용하다 갑자기 내년부터 졸업생의 70%만 수용하겠다는 것은 학습권과 진학권을 박탈하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대책위 측은 “학급 과밀화 등은 위장 전입과 학구 위반을 방치한 결과”라며 “관계당국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곡 단지 학습권 회복을 위한 비상대책위는 17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철중학교 과밀화 등의 문제는 효자초교 졸업생을 100% 수용한 결과”라고 했다. 위원회는 “지곡지구의 학습권 회복을 위해서는 내년부터 효자초교 졸업생의 제철중 배정을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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