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살이가 너무 힘들다. 하루살기가 너무 빠듯하다. 고물가·고금리에 서민경제가 무너지고 땅꺼져가는 탄식의 소리가 폐허를 찌른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물가에 힘든세상 어떻게 살라고 말끝을 흐리는 자영업자의 울먹임이 너무 가슴 시리다. 이글대는 태양이 웃옷을 벗게하지만 서민들은 여전히 두터운 옷을 겹겹이 껴입고있다. 혹독한 냉기가 서민들의 뼈속까지 파고든다. 가난은 나랏님도 구제하지 못한다는 말이 실감난다. 그래도 거리를 헤매이는 사람들은 버티고 또 버틴다.  긴 어둠의 터널을 벗어나 찬란한 희망의 빛을 쬐기위해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고난의 시련이 하루빨리 끝났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민선 8기가 도도하게 닻 올렸다. 사령탑에 오른 단체장들은 풍요의 땅을 외친다. 지휘봉은 든 사령관들은 고환율·고물가·고금리 ‘3고’ 타파를 외친다. 실물경제 ‘비상등’ 고환율·고물가·고금리가 겹치면서 우리 실물경제에 ‘비상등’이 켜진 사실을 너무나 잘 알고있다. 때문에 본지는 ‘힘내라 대구 경북, 웃어라 550만 시민’이라는 구호를 걸고 단체장 25시 코너를 마련, 이어가기 회견에서 미래 청사진을 제시한다.   편집자주 대구의 관문은 동구다. 대구에 오는 많은 외지인들이 제일 첫 마주하는 고을이다. 그래서 동구는 대구의 교통 제1도시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동구의 자랑은 뭐니해도 전국 열차 이용객 순위 2위이자 정차 순위 1위인 동대구역과 동대구터미널, 전국 5대 흑자공항인 대구국제공항이다. 여기에 경부고속도로와 신대구부산고속도로가 만나는 동대구분기점과 동대구 나들목이 있는 교통요충지대다. 이 뿐 아니다.  금호강 이남 지역인 신암, 신천, 효목동의 대중교통 인프라는 매우 훌륭하다. 북구와 동구의 경계인 신천 칠성교부터 금호강의 아양교까지 지나가는 버스 노선이 10여 개가 넘는 자랑스런 동네다. 동구는 대구의 8개 구·군 가운데 면적이 가장넓다. 무려 182.15㎢에 달한다. 동구를 감싸고 있는 팔공산은 해발 1193m나 된다. 대구의 진산으로 불린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민선시대 동구청 사령탑에 오른 역대 동구청장의 임기는 대체로 짧다는 것이다. 그나마 가장 오래한 동구청장은 7년7개월한 강대식 국회의원이다. 3선 단체장은 아예 없는 지역이다. ▣윤석준 백년역사 새로 쓴다 동구가 큰 기지개를 펴고 용트름 하려한다. 29대 동구청장에 오른 윤석준(55). 윤 청장은 6·7대 대구시의원을 지내고 16년을 정치에 몸담은 인물이다. 대구시의원 시절 그는 늘 교육위원회를 맡았다.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지원 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다. 영진고를 나와 대구대 법학과를 졸업, 경북대학교 행정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사령탑에 오른 윤 동구청장이 내건 구호는 ‘따뜻한 공동체 내일이 더 기대되는 동구’다. 막상 꿈에 그리던 동구청장 자리에 올랐지만 넘어야 할 산은 너무나 많다. 그는 오직 동구만 생각하며 열심히 하겠다는 생각뿐이다. 그만큼 마음이 무겁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인구 35만명을 바라보는 동구는 지금 변화와 발전을 갈망한다. 윤 동구청장에 있어 동구는 구민의 질을 한층 더 높혀야 하는 책무를 맡았다. 취임 1개월을 넘긴 윤 동구청장은 주민들의 말을 늘 새겨듣는다. 그래야만 4년이 아니라 동구의 100년 미래를 준비하는 명품도시 동구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6·1 지선때  갈리진 민심도 추스려야 한다. 내편 네편을 찾아 논공행상에 따른 눈앞의 이익을 좆으면 내일을 망칠 수 있다는 흔한 철학은 윤 청장이 새겨야할 대목이다. 윤 동구청장은 흐트러진 민심을 추스리기에 앞서 수장으로서 1000여명 공직자를 먼저 다스리겠다고 했다. 그가 내건 구정운영의 대원칙은 ‘소통과 이해, 공정과 균형, 책임과 화합’이다. 윤 동구청장은 동구의 새로운 백년역사를 만들어가기 위해는 남들이 상상하지 못하는 것을 먼저 상상하고 도전해야 한다고 했다. 끝없이 상상하고 도전하면 기적을 만들 수 있다는게 이유다. 윤 동구청장은  민선 8기를 시작한 뒤 틈날 때마다 “상상을 기적으로 만들겠다”는 열정적이고 낮은 자세로 업무에 임하고있다. 윤 동구청장은 간부회의때 마다 즐겨하는 말이 창조와 도전 정신을 어필한다. 발상의 전환이다. 이제 취임 1개월이 지났지만 구청 직원들은 윤 청장의 스타일에 손발을 척척 맞출려고 애쓴다. 윤 청장은 “팔공산 등 하늘이 동구에 내려준 자연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축제·관광분야에 창의적인 정책과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윤석준의 원대한 꿈은 명품교육도시 윤석준 동구청장은 대구시의원 교육위원장 경험을 살려 ‘명품 교육도시’ 만드는데 행정력을 모은다. 교육 특구 지정 추진과 우수 교사 유치 등에 사활걸었다. 불로봉무, 공산권 공공도서관 신설을 추진한다. 명품 인터넷 강의 시스템 구축, 통학로 주변 CCTV 증설로 교육 환경 보호 강화에 매진한다. 윤 청장은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젊은 엄마들이 자녀 교육을 위해 스스로 찾는 최적의 교육 환경을 만들어야 된다”고 했다. 유능하고 의욕 넘치는 교사들을 적극 발굴·육성하는것은 그의 몫이다. 윤 청장은 교사 자율교육제를 도입, 건강하고 창의적인 선진 동구교육을 만드는데 매진하다. 그러나 명품교육도시를 만든것이 그리 녹록하지만은 않다. 가장 큰 문제는 행정구역이다. 실제 동구는 신천 동쪽의 대구 지역을 거의 관할하고 있었지만 많은 부분을 수성구에 떼 주었다. 그러다 수성구가 잘 나가서 인구가 너무 많아지자 수성동4가와 범어3동을 반환받으려 했지만 실패했다. 윤 청장은 “이 지역에 사는 학부모들이 자녀들을 동구에 있는 중·고교에 보내는 것을 기피하는 바람에 무산됐다”고 했다.  수성 학군은 대구의 강남 8학군이라 불릴만큼 학구열이 높은 지역인데 반해 동구 학군은 그냥 딱 평범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수성구와 동구는 같은 학군이다. 더 큰 문제도 발생한다. 동구에서 수성구에 있는 학교로 원서를 써 내면 경찰에게 걸려서 튕기는 상황이 발생한다.  실제로 중·고교 원서 쓰는 시기가 되면 교육청과 경찰에서 일일이 수성구 내 거주 여부를 조사한다.  위장전입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이 덕분에 동구 집값은 매년 제자리걸음인 반면 수성구 집값은 고공행진이다. 윤 청장은 명품교육시 동구 건설을 위해 깊은 고민을 하고있다. 윤 청장은 “수성구 등과 비교하면 현실적인 교육 수준 차이를 느낀다”는 주민들의 원성을 들을 때마다 시계가 멈춘 듯 발전이 정체돼 있는 동구의 현 상태에 안타까움을 감출 수가 없다”고 했다. 윤 청장은 ‘명품교육도시건설’이라는 대의명분은 굽히지 않는다. 그는 지금 교육 특구 지정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교육 환경 개선에 힘써 전국 최고의 교육 도시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윤 청장은 “쾌적한 정주 여건과 선진 교육 정책으로 젊은 부부들이 제일 선호하는 살기 좋은 동구를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더 높은 곳을 향하여 윤 동구청장은 할일이 너무나많다. 풀어야 할 과제도 많고, 새로운 정책도 펼쳐야 한다. 새 정책 일감은 주민과의 만남이다. 현장에서 듣는 여론이 정답이다. 윤 청장은 지역 내 22개동 주민들과 만나며 민생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일반적인 업무보고 보다 주민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는 민생행보가 중요한 탓이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앞으로 지속적으로 주민들과 만나며 애로사항을 듣겠다”고 말했다. 대구공항 후적지에는 4차 산업과 연계한 융복합 디지털 첨단산업을 유치한다. 추가로 후적지에서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잇는 연결 도로를 개설한다는 당찬 포부도 밝혔다. 윤 청장은 팔공산 일대에 주로 쏠린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문화재보호구역 등으로 인한 각종 토지 이용 규제를 개편한다는 의지도 보였다. 현재 지정된 부동산 조정 대상 지역 해제를 적극 건의한다. 그는 “K-2 이전과 안심기지 이전, 명품교육 동구 등 큰틀을 그려 동구의 100년 먹거리 조성을 위한 장밋빛 청사진”을 그린다. 대구의 랜드마크다. 윤 청장은 동구의 현안으로 꼽히는 엑스코선 차량기지, 안심 차량기지 통합 이전 등의 문제는 반대한다는 분명한 뜻을  밝혔다. 윤 청장은 “안심 차량기지 통합 이전의 경우 공론화 과정 자체가 없었다. 달서구 입장에서는 혐오 시설이 이전되면 좋을지 몰라도 그걸 왜 동구가 받아야 하는지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했다. 엑스코선 차량기지는 경제성을 비롯해 주민 수용성 등 여러 방면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균형발전은 전 지역을 고르게 잘살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  지도자라면 누구나 꿈꾸는 이상향이지만 실현은 쉽지 않다.  관건은 민관 협치다.  도시개발 패러다임이 관이나 대형 건설사 주도의 ‘전면 철거, 대규모 아파트 단지 조성’에서 구민 주도의 도시재생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윤 청장은 지금 지역민들과 함께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원대한 꿈을 꿈꾼다. 윤청장은 “‘100년 명품도시 동구’는 몇몇 지역만 개발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 동구 전역을 고르게 발전시켜야 말 그대로 명품도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동구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말이 실감난다. 민선8기 동구의 사령탑에 오른 윤 청장은 구청 구호를 기존 ‘새로운 도약, 멋진 동구’에서 ‘따뜻한 공동체, 내일이 더 기대되는 동구’로 바꿨다. 화합과 융합을 기반으로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절제와 힘 있는 서체를 사용해 구호를 디자인에 담았다. 구정목표도 △앞서가는 미래도시 △꿈을여는 교육도시 △역동적인 경제도시 △고품격의 문화도시 △구민중심 열린도시 △풍요로운 행복도시 등 6개로 정했다. 다른 구청과 차별화된 정책도 펼친다. 그가 구민들께 새로운 희망 동구를 위한 7대 공약도 내걸었다. 이 공약을 실천할 때다. 그가 내건 공약은 △K-2 후적지 스마트 융복합 미래도시 건설 △명품 교육환경 조성을 통한 정주여건 개선 △각종 규제 대폭해제를 통한 지역개발 추진 △문화관광의료벨트 조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민관 협력을 통한 복지안전도시 네트워크 구축 △지방이전 2차 공공기관 및 제2대구의료원 유치 △주민을 섬기는 신바람 나는 공직분위기 조성이다. 윤 청장은 7대 공약은 "기존의 정책부재, 추진미흡 등 정책 보완을 요구하는 주민의 열망을 담아 완성한 것이라"고 했다. 윤 청장이 넘어야 할 과제는 너무 많다. 한정된 구(區) 예산으로 지역의 수많은 과제들을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인 탓이다. 때문에 중앙정부는 물론 대구시와 국회의원, 시·구의원과 민간이 함께 소통하며 협치를 통해 대형 국·시책 사업들을 적극 유치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다. 윤 청장은 동대구 역세권과 이시아폴리스, 율하도시첨단산업단지, 신서혁신도시를 연계해 동구를 첨단산업밸리로 만든는데 자신감을 보였다. 인재와 기업이 모이는 혁신도시를 위한 2차 공공기관 동구이전 등 동구의 100년 미래를 위한 알찬 사업을 추진하는데 앞장선다. 지역경제 할성화에 행정력을 총동원한다. 동구의 상징인 팔공산과 금호강이라는 관광자원과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등을 연계, 문화·관광·의료벨트 조성으로 신바람나는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킨다. 관광사업에도 열을 올린다. 팔공산 골짜기 마다 스며있는 문화유적들을 관광자원화하고 금호강의 수변구역을 문화공간으로 조성, 동구를 글로벌한 관광도시로 만든다. 그는 동부소방서 후적지 개발을 통한 동대구 도심융합 벤처밸리 조성으로 미래첨단산업 일자리 창출에 힘쓴다. 윤 청장은 전통시장을 비롯한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회 양극화 대응책으로 주목받고 있는 사회적경제가 지역 경제의 든든한 축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한다. 윤 청장이 그리는 동구의 새로운 백년역사다. ▣윤 동구청장과의 일문일답 -6·1 선거때 애 많이 쓰셨다. △별 말씀을 다한다. 누구나 겪는 일 아닌가. 살이 좀 빠졌다(웃음) -진심으로 당선을 축하한다 △고맙다.  무엇보다 구민들이 몰아준 득표율 77.54%라는 표심이 너무 감사할 뿐이다. 그래서 구민들을 위한 정책에 행정력을 모을려고 한다. -취임 1개월 지났다. 구민을 향한 메시지를 내놓는다면. △취임하면서 “저와 1000여 공직자 모두는 언제나 낮은 곳에서 우리 35만 구민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동구를 만들어 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따뜻한 공동체 내일이 더 기대되는 동구라는 구호를 내걸었다. 정치를 하면서 소통과 이해, 공정과 균형, 책임과 화합은 일관되게 가슴에 품어왔던 좌우명이다.  가장먼저 지역 내 22개 동 주민들과 만나며 민생행보를 이어갔다.   -다함께 잘사는 동구 건설인가 △그렇다. 소외된 이웃 없는 따뜻한 동구 공동체를 위해 민관 협력을 통한 복지안전도시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 예산을 허투루 쓰지 않고 작은 예산이라도 아껴 젊은이들과 기업, 미래에 투자할 것이다. 그래야만 살기 좋고 찾아오고 싶고, 아이도 키우고 싶은 동구가 될 수있다. 무엇보다 구민 행복과 민생 경제에서 소외되는 이웃이 없는, 우리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따뜻한 공동체 동구를 만들겠다. -이 말은 누구나 하는 말 아닌가 △그렇게 생각하면 안된다. 취임 후 거리의 현장을 누비면서 구민들이 갈망하는 염원을 귀담아 들었다. 동구의 새로운 변화에 대한 바람을 어떻게 구정에 반영할지 많은 고민을 거듭했다. 구민을 위해 늘 고민하고, 도전하는 행정만이 동구의 백년역사를 만들어 간다는 신념을 가질 수 있었다. 앞으로 동구가 변화와 혁신으로 열어갈 힘찬 동구가 될 것이다.   -동구는 어떤곳인가 △동구는 말 그대로 대구의 관문이다. 그래서 더 자랑스럽다. 비록 수성구나 달서구와 같이 대구에서 경제력이 상위권은 아니지만, 대구 전체에서 살짝 중상위권 정도이다. 그럭저럭 경제력은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고 구민들 소득 수준도 나름 좋은 편이다. 동구는 동대구역과 동대구터미널 덕분에 경제력이 중상위권은 한다.  -동구의 큰 도약을 꿈꾸는가. △대구시의원 경험을 살려 변화된 동구를 만들겠다. 동구에서 나고 자라며 평생을 지역에서 활동한 동구 토박이다. 주민들의 소중한 말들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4년이 아니라 동구의 백년 미래를 준비하는 명품도시 동구를 위해 모든 신명을 다바치겠다. -민선8기 구정 목표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동구의 새로운 출발이다. 대구의 타 구·군과 다른 정책을 펼쳐 새로운 도전으로 35만명이 신나고 살기 좋은 동구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그동안 동구는 미래첨단산업 육성과 투자유치를 통해 경제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  이런 경제성장 정책을 지속하고 ‘창조적 상상력’을 가미한 새로운 도전과 혁신으로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토대를 구축해 나가겠다. -구정 목표를 실현할 방안은. △구정운영의 대원칙은 ‘소통과 이해, 공정과 균형, 책임과 화합’이다 구정목표도 △앞서가는 미래도시 △꿈을여는 교육도시 △역동적인 경제도시 △고품격의 문화도시 △구민중심 열린도시 △풍요로운 행복도시 등으로 정했다. 소외된 이웃 없는 따뜻한 동구 공동체를 위해 민관 협력을 통한 복지안전도시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 우리 동구만큼은 건강과 안전, 복지에서 한 사람도 소외되거나 기댈 곳이 없어 어려움에 처하지 않도록 사회안전망을 촘촘히 보완하겠다. 말 그대로 모두가 함께하는 따뜻한 공동체 동구 건설이다. -동구의 미래가 밝게 보인다. 공약은 선거때 내건 공약은 △K-2 후적지 스마트 융복합 미래도시 건설 △명품 교육환경 조성을 통한 정주여건 개선 △각종 규제 대폭해제를 통한 지역개발 추진 △문화관광의료벨트 조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민관 협력을 통한 복지안전도시 네트워크 구축 △지방이전 2차 공공기관 및 제2대구의료원 유치 △주민을 섬기는 신바람 나는 공직분위기 조성 등 7대 공약이다. 7대 공약은 기존의 정책부재, 추진미흡 등 정책 보완을 요구하는 주민의 열망을 담아 완성했다. -대표 공약을 설명해 달라 △명품 교육도시다. 교육 특구 지정 추진과 우수 교사 유치는 물론, 명품 인터넷강의 시스템을 구측한다.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젊은 엄마들이 자녀 교육을 위해 스스로 찾는 최적의 교육 환경을 만들겠다. 유능하고 의욕 넘치는 교사들을 적극 발굴·육성하는데 매진한다. 동구의 100년 미래를 위해서는 외형적 성장도 중요하지만 동구를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명품교육도시로 만들어 정주여건을 개선해야 한다. 수준 높은 명품 온라인 교육콘텐츠를 제공,사교육비 부담을 줄이는데 앞장선다. 내가 그리는 동구의 명품교육도시는 명문학교 육성이다. 학생·학부모가 모두 만족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 -동구 소음도시 불명예 벗어나나 △노력하겠다. 특히 동촌지역이 심한것은 사실이다. 대구 공군기지에서 10분이 멀다하고 이착륙하는 민항기와 전투기들 때문에 동촌 생활권은 정말로 사람이 살만한 곳이 못 된다.  이 지역의 비행기 소음은 영남에 있는 대도시 중에서 부산의 강서구와 함께 악명이 높다.  다른 지역의 전투기는 엔진이 1개인 단발 전투기인데 반해 대구 공군기지에 배치된 F-15K는 엔진이 2개인 쌍발전투기라 더 심하다.  근처 학교들은 비행기가 뜰 때 잠깐 수업을 멈췄다가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그 덕에 이 주변 학교는 시설이 꽤 좋다.  모든 학교와 교실마다 에어컨이 있고, 대부분 이중창이 있다.  -대구공항 통합이전이 확정됐다 활용 방안은 △대구공항 후적지에는 4차 산업과 연계한 융복합 디지털 첨단산업을 유치한다. 후적지에서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잇는 연결 도로를 개설한다 K-2 후적지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4차산업에 따른 상업 중심도시 건설이다. -K-2후적지와 혁신도시를 연계한다는 것인가. △그렇다 K2후적지 개발방향은 대구의 제2랜드마크로 구상하고 있다.  대구시는 기부대양여 방식보다는 전액 국비지원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어 다행이다.  다만 기간이 문제다.  기부대양여방식일 경우 사업자가 수익성을 못 맞출 경우 공항부지에 아파트나 상가면적을 더 많이 요구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제한될수있지만 국비로 추진한다면 삼성이나 SK 등 반도체 기업이나 일자리창출을 위한 IT기업으로 유치를 요구 할 것이다.  대기업들이 유치될 수 있도록 법과 제도를 정비하겠다.    -구청장으로서 벅찬일 아닌가. △맞는말이다. 솔직히 동구청장이 할 수 있는 일은 제한적이다.  K2 후적지 개발은 동구뿐만 아니라 대구의 100년 미래를 생각해야 한다. 대구시와 공감을 가질 수 있는 방안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혁신도시에 2차 공공기관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아직 혁신도시가 60%정도 입주한 상태로 차후 입주 완료 전에 점주여건 인프라를 구축해야한다. 혁신도시에 공공기관이 유치만 했지 아직까지는 연계성이 적다.  K2 후적지와 인접해 있으니까 향후 연계될 일도 많겠지만 혁신도시에 정주여건이 부족한 부분이 우선적으로 해결돼야 한다. -구체적으로 말해달라 △가장 중요한 것은 공공기관 가족 거주문제다. 공공기관에 근무하는 직원 대부분이 가족 전체가 아닌 본인만 근무하는 것이 현재의 실정이다.  혁신도시에 발령이 나면 자녀 교육 때문에 섣불리 옮길 수는 없기 때문이다. 혁신도시 공공기관에 근무하지 않은 주민도 많은데 그 분들도 학군 때문에 염려하는 것은 동구지역 모두 비슷하다고 본다. 어쨌든 이문제는 두고두고 고민해야 한다. -구정 방향은 △주민 소통으로 지역현안을 가장 잘 해결하는 구청장이 되고 싶다 9월께 조직개편한다.  효율적인 행정을 위해 대구시처럼 조직을 통·폐합 할 광범위한규모는 아니다. 기본적으로 동구는 대구시와 규모가 다르다.  효율적인 개편으로 지원부서보다는 주민과 직접 몸으로 부딪히는 사업부서를 강화한다. -청장취임 후 어떻게 지냈나 △발로 뛰고 있는 구청장이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평소 토·일요일은 오전 6시30분 동천유원지 강둑에서 비가 오나 눈이오나 10년째 특별한 일 없으면 주민들도 만나고 있다.  전통시장이던 어떤 곳이던 현장에 직접 가서 민원을 듣고있다.  16년째 정치를 하고 있다. 동구청장 자리에 앉고보니 생각했던 그 상상 이상으로 짐이 무겁다. 인수위부터 예산을 보니까 해야 할 일은 많은데 어떻게 잘해 나갈까 걱정이 된다. 동구 재정자립도가 17%에 불과하다.   -동구의 관광산업은 △동구는 관광자원이 많다. 팔공산은 엄청난 관광자원이다.  금호강도 있다. 기본적으로 국립공원하고 별개로 팔공산 구름다리를 추진하다 무산된 적이있다. 그것은 그것대로 조계종과도 이야기하고 있고 지역 국회의원과도 의견을 나누고 있다. 동화사 갓바위까지 케이블카를 구상하고 구름다리와 별개로 찾아서 얻을 수 있는 자원을 만들려고 한다.  전국 명산 소계곡 등에 케이블카가 거의 설치돼있다. 팔공산 동화사 갓바위 등 조계사 땅이 많다. 해주 큰스님도 제 계획을 말하니 호응을 한다.  -팔공산 케이블카 건설 잘될까 △팔공산 자락에 있는 절이 존폐위기에 있다.  연세든 분들이 많아 국내 최장 케이블카를 추진하고 있다.  유스호스텔이 있는데 개인 사업투자자들이 호텔 땅을 거져 준다해도 안 짓는다 인프라가 없어서다. 유인책을 잘 써서 관광자원을 만들어 사람이 찾아 오도록 해야 사업자도 찾아온다고 본다. 동촌유원지도 조명시설과 황토길 등 젊은 세대의 입맛에 맞게 만들고자 한다. 일단 시작할 수 있는 일부터 손을 대려고 한다.  지역국회의원과 안을 만들어 전달한 상태로 국가 예산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동구를 5개 지역으로 나누어 국비를 받아 정책을 추진하려고 한다.  -꼭 하고싶은 말이 있다면  △동구는 연근이 특산물이다. 전국 생산량의 50~60%를 차지한다.  과거에는 전국 사과 생산의 80%를 책임졌지만, 기후변화로 인해 청송군으로 유명세가 옮겨졌다. 동구의 특산물을 다시 만들려고 한다. 동구의 주인은 35만 구민이다. 항상 낮은 자세로 소통, 주민이 동구의 주인이 되는 구정을 펼쳐나가겠다. 동구의 미래세대에게 자랑스러운 동구를 물려준다는 일념으로 일하겠다. 지켜봐달라. -오랜시간 내줘서 감사하다 △아니다, 되레 내가 고맙다. 할말이 많은데 아쉽다. 대구광역일보의 발전을 진심으로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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