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23일부터 경북투어패스 통합권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 경북투어패스는 여행객 스스로 일정을 만들고 자유롭게 다니는 FIT(개별여행) 형태로 운영된다. 경주·포항·울릉에 집중된 도내 관광객의 동선을 분산하고 체류시간을 늘리도록 유도하고자 기획됐다. 이번에 출시하는 경북투어패스 통합권은 지역적 제한이 있었던 기존 상품과는 달리 티켓당 1만3900원의 가격으로 72시간 동안 지역 전역의 유료관광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제휴 음식점·카페 방문 때는 할인 혜택도 적용된다.  모바일이나 PC를 이용해 온라인 대표 판매채널(네이버쇼핑, 쿠팡, 티몬, 위메프 등)에서 경북투어패스로 검색 후 구매할 수 있다. 구매 때 발송되는 모바일 바코드를 매표소 또는 가맹점 점주에게 제시하면 즉시 사용이 가능하다. 경북투어패스는 지난 2020년 6월 첫 출시 이후 경북북부권투어패스, 경주신라투어패스 등 총 79개의 다양한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8월 현재 누적판매 34만매를 돌파하는 등 경북의 대표적인 관광 상품으로 자리 잡아 지역경제와 관광사업 활성화에 효자 역할을 하고 있다. 경북도는 투어패스 관광객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이용 가능한 유료 관광시설과 특별할인 가맹점(음식점·카페 등)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앞으로는 숙박과 교통을 연계한 관광 상품으로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소규모 개별여행이나 자유여행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질 것”이라며 “개별여행객 눈높이에 맞춰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채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관광 상품을 지속해서 개발·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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