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23일 도청에서 ‘경북 청년 창업가 어워드’ 행사를 열어 지역 우수 청년 창업가 12명에게 시상하고 이들 청년기업 제품 전시회와 간담회도 가졌다. ‘경북 청년 창업가 어워드‘는 올해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가운데 ‘창업 지원’ 유형으로 처음 추진되는 사업이다. 지역 창업 7년 이내 청년 창업가 중 기술력 및 성장 잠재력이 높은 우수 청년 창업가를 발굴해 차세대 지역 대표 기업가로 육성하고자 추진되고 있다. 경북도가 지난 1월부터 모집한 이번 사업에는 26명의 지역 청년 창업가가 신청한 가운데 도·수행기관·창업 전문가로 이뤄진 평가단의 정량평가와 정성평가, 기업 현장 실사, 최종 심의위원회 등 4단계를 거쳐 최종 12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선정된 청년 창업가는 △김상화 두드림 대표(성주) △김용준 투마루 대표이사(김천) △도원우 리플레이스 대표이사(문경) △박성민 지관은 두웰 대표(경산) △박종혁 에스엠아이 이노베이션 대표이사(칠곡) △양동섭 농업회사법인 시그널케어 대표이사(청도) △윤정근 와이제이 랩 대표(구미) △이주현 한솔텍스 대표이사(경산) △이철우 농업회사법인 예승 대표이사(경주) △이홍석 무송엘티씨 대표이사(경주) △임수미 소자매 대표이사(성주) △한원일 티센바이오팜 대표이사(포항) 등이다. 선정 기업은 2년간 행정안전부와 경북도의 지원을 받게 된다. 올해는 1500만원 규모의 성장 지원금과 사업 안정화를 위한 상담, 청년 창업가 간의 네트워킹과 청년 창업가의 역량 강화를 위한 CEO 교육, 2년차에는 청년 일자리 추가 창출을 위한 청년 인건비 2400만원을 지원받는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어려운 경제여건에서도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도전정신을 가진 청년 창업가들의 활약이 눈부시다”며 “수상 기업들이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해 지역 경제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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