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상품화하기 어려워 버려지는 자두를 활용해 발효액비를 제조하는 핵과류 액비제조실증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두는 수확시기를 놓치거나 수확과정에서 물러져 버려지는 비율이 높은 과일로 폐기되는 자두를 재활용할 방법에 대해 농가들의 고민도 그만큼 커지고 있다.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고자 의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미생물을 이용해 액비를 발효하는 실증사업을 올해 의성중부농협자두공선출하회에 시범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추후 확대해 추진할 계획이다.  폐기되는 자두를 활용해 액비를 직접 만들어 사용함으로써 농업경영비도 절감하고 친환경농업도 실천할 수 있어 농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자두는 의성의 주요 농특산품 중 하나이다. 의성은 지난해 2259개 농가(재배면적 1358㏊)에서 자두 1만3444톤을 생산해 430억 원의 수익을 거뒀다. 올해는 2170개 농가(재배면적 1112㏊)에서 1만2937톤을 생산해 396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앞으로도 농가의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고 찾아내어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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