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수호의 방법으로 경북도가 인문학 강좌 확대에 나서고 있다. 경북도는 24일 오후 2시 포항 포은중앙도서관(1층 어울마루)에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독도인문학교실’을 열었다. 대구한의대 독도&안용복연구소가 주관하는 독도인문학교실은 독도 강연과 독도관련 유적지 탐방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첫날인 24일 김병우 대구한의대 교수는 ‘한국과 일본, 독도와 안용복’이라는 강연을 했다. 이번 강좌에는 100여명이 참석해 독도의 역사와 일본 정부의 독도 왜곡 내용을 배웠다. 독도인문학교실을 주관한 김병우 독도&안용복연구소장은 “한일관계 현안뿐 아니라 독도를 둘러싼 근현대사 등 인문학적 소양이 독도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켜 독도 수호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학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지난해 김천·대구에 이어 올해는 포항시민을 대상으로 독도와 안용복을 주제로 한 시민강좌를 열었다. 독도에 대한 바른 이해와 일본의 독도 역사 왜곡의 문제점을 직시할 수 있는 계기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독도인문학교실은 2019년부터 올해까지 4년째 계속되고 있다. 올해 제1차 독도인문학교실은 24일부터 26일까지 3일 간 포항과 울진 일원에서 열린다. 둘째 날인 25일 오후 2시에는 같은 곳에서 이정태 경북대 교수가 ‘독도가 獨島인 이유’라는 주제로 강의를 펼친다.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대풍헌 등 울진 일원 유적지 탐방이 있을 예정이다. 경북도는 오는 10월 대구 고산도서관에서도 이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