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25일 오전 11시 30분 소천면 현동리 소재 임란의병전적지(충렬사)에서 임란의병 추모제를 실시했다. 봉화군과 임란의병 유족회 주관으로 실시된 추모행사는 임진왜란(1592년) 당시에 봉화군 소천면 화장산 일대에서 왜군 3000병력과 맞서 싸우다 장렬히 전사한 600의병의 넋을 기리고자, 매년 음력 7월 28일 개최된다. 이날 행사는 임란의병 유족회 및 기관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현국 군수의 초헌례를 시작으로 김상희 군의회의장의 아헌례, 류낙우 유족대표의 종헌례 순으로 추모제가 진행됐다. 봉화군수 박현국은 “이번 추모제를 통해 600의병의 넋을 기리고 숭고한 호국영령들의 뜻을 기리고 이어나가 거룩한 희생과 나라사랑 정신이 계승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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