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공동주최하고 구미시가 주관하는 제1회 라면 캠핑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구미가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시기에 지역 기업과 협력해 굴뚝 없는 산업으로 일컫는 관광산업을 통해 첨단산업, 문화·관광이 공존하는 도시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플리마켓존, 개막식 등 공식행사가 운영되는 마이 구미 존, 친환경존, 라면 끓여주는 로봇 시연이 개최되는 누들존 등으로 운영됐다. 주요 행사로는 구미 출신 가수 황치열의 퍼모먼스 및 공연, 디저트·건강·해장라면 주제의 요리 경연대회, 유튜버와 함께하는 라면 먹방 타임, 라면 끓여주는 로봇 행사 등이다. 또 경북도는 초보 캠퍼들을 위한 가이드교육, 캠핑용품 알뜰 당근마켓, 라면 셀프바 등을 운영했다. 캠핑객 및 방문객들에게 간단한 퀴즈를 통해 하루에 400잔 정도의 커피를 무료로 제공하고 관광지를 소개한 캠핑매트는 나눠주는 등 행사를 적극 지원하기도 했다. 앞서 구미시의 라면캠핑페스티벌과 지역 내 기업들이 함께하는 산업 관광 프로그램을 묶은 `마시구라 재미구라 산업투어`는 지난 2월 진행한 경북도 대표관광상품 지원사업 공모에서 최우수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일상생활에 친근한 소재인 라면과 캠핑을 지역 내 산업과 연계해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개발한 성공적인 사례가 됐다”며 “지속가능한 행사로 성장시켜 경북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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