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의회는 29일 “한국수자원공사는 부항댐 수몰지 바닥 도로의 폐 아스팔트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 노력이 부족했다”고 질타했다. 최근 가뭄이 장기화 되면서 부항댐의 바닥이 드려나면서 댐이 건설되기 전에 사용한 아스팔트 도로와 농경지의 농로와 주택형태가 남아 있고, 일부 지역은 철분이 녹아 녹슨 물이 용출돼 시민들의 불안감을 조성했다. 그러자 김천시의회는 전문가와 함께 수몰지 내 도로포장용 아스팔트가 유해한 지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  조사 결과 폐아스팔트가 수질을 오염시킬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유럽이나 일본 등 선진국 사례도 검토한 결과 댐건설 시 기존 폐아스팔트는 철거하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   이명기 시의장은 “부항댐은 14만 김천시민의 식수와 생활용수를 해결하는 소중한 자원으로 건설 당시 시민들이 불안해할 수 있는 모든 사항을 공개할 필요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소홀히 한 관계기관의 조취는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부항댐은 감천유역 홍수조절 및 유지수, 공업용수 등 안정적인 물 공급과 수자원의 합리적 이용, 개발, 관리를 위해 2013년에 건설된 저수용량 5430만㎥의 친환경다목적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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