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는 입주상인 200여명의 건강한 근로환경 조성 및 대구 시민들을 위한 특색있는 볼거리 제공을 위해 최근 대신지하상가에 사계절 수직정원인 스마트가든을 설치했다.   중구는 스마트가든 조성공사를 위해 2022년 상반기에 사업비 1억원을 마련하고, 대신지하상가 내 각 지점의 유동인구 및 통행지장여부 등을 고려해 설치대상지 4개소에 총 연장 37.6m, 높이 1.8~2.2m의 규모로 대신지하상가 내 스마트가든 설치를 완료했다. 이번 스마트가든 조성사업을 통해 녹지를 조성할 바닥면적이 없는 협소한 상가공간에 벽면형 수직정원을 설치함으로써 공간활용도를 높여 입주상인은 물론 상가를 이용하거나 통과하는 시민들에게 식물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대기유입이 어려운 지하공간에 공기정화식물을 식재함으로써 공기질 개선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사물인터넷 기반의 자동유지 관리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관수, 조명 등에 전문적이고 원활한 유지관리도 이뤄질 예정이다. 스마트가든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산림청에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뇌 피로 해소와 자율신경계 안정 도모, 근로자들의 피로와 우울감소, 환경스트레스 회복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최근 각광받고 있는 신개념 실내정원이다.  특히 이번 스마트가든 대상지는 주이용객들의 특성을 고려해 아글라오네마, 스노우사파이어, 맛상 등의 색감이 밝고 무늬가 특징적인 수종을 과감하게 도입하는 등 디자인면에서도 많은 검토를 거쳐 조성돼 이용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상인들로부터 추가 설치 요청이 잇다르고 있다고 상가측은 전했다. 중구청은 2021년 중구 노인복지관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2개 기관에 스마트 가든을 조성했으며, 앞으로도 기존의 정원과 차별화된 사계절 실내정원인 스마트 가든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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