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공공배달앱 먹깨비가 지역에서 기반을 다지고 있다. 지난달 31일 경북도에 따르면 먹깨비는 지난해 9월 9일 포항시 등 11개 시군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올해 경주시와 영양군이 추가됐다. 다음달 1일부터는 의성, 청송, 영덕, 청도, 고령, 성주, 울진 등 7개 군 지역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로써 경북에서는 모두 20곳에서 이 서비스가 가능하게 됐다. 경북도와 이들 신규 서비스 7개 군, 그리고 경주시와 영양군은 먹깨비 오픈 기념으로 첫 주문에 5000원 할인, 매주 수·일요일 구매에 각 3000원의 할인 쿠폰을 연말까지 지급한다. 올해 추가된 9개 시군의 가맹점 수는 720여 곳이다. 8월 말 현재 경북 먹깨비의 누적 회원수는 14만8000명, 가맹점수는 8583개, 누적 주문건수는 92만 건, 누적 거래액은 217억원을 넘었다. 먹깨비는 민간 배달앱과 달리 1.5%의 저렴한 수수료를 적용하고 있어 도내 소상공인들에게 약 20억원 정도의 수수료 경감 혜택이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경북도는 추석 명절과 먹깨비 1주년을 기념해 특별 할인행사도 한다. 추석 연휴기간인 9월 8일부터 12일까지는 먹깨비앱으로 배달음식을 주문하는 고객에게는 매일 4000명씩 모두 2만명에게 각 5000원의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20개 시군은 지역사랑상품권 연계가 가능하고 매주 일요일에는 3000원 할인, 가맹점이 자율적으로 음식값을 인하하면 할인금액 만큼 추가로 할인을 더해 주는 더블할인 혜택, 리뷰이벤트, 최저가 보상제 배달팁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소비자들을 만족도가 높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경북 먹깨비를 이제 도내 20개 시군에서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먹깨비를 이용하면 주문금액의 10% 정도가 지역 내 소상공인들에게 혜택이 돌아간다"며 "고물가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다양한 할인으로 알뜰한 소비도 할 수 있으니 도민들께서는 경북 먹깨비를 많이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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