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시군 공무원,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추석명절을 맞아 대대적인 전통시장 장보기에 나선다. 경북도는 지난달 31일, 시군 공무원 및 공공기관 임직원 등이 도내 211개 전통시장과 상점가에서 다음달 8일까지 장보기 행사를 벌인다고 밝혔다.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는 ‘경상북도 전통시장 특별관’이 마련돼 누구나 편리하게 온라인으로 장보기를 할 수 있다. 도는 또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을 다음달 30일까지 구매한도를 늘여 특별판매 한다.  구매 할인율 5%의 혜택이 있는 종이 상품권은 70만원, 10% 할인율이 적용되는 카드 및 모바일 상품권은 10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도내 전통시장 33곳은 다음달 12일까지 시장 주변도로 일부 구간에 임시 주차가 허용된다.  해당 시·군청 누리집에서 주차 가능 장소를 확인할 수 있다. 경북도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쇼핑객 등 유동인구가 많은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유통시설에 대한 특별방역도 한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지난달 31일 경산공설시장에서 추석명절 장보기에 나섰다. 여기에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과 도의원, 정동식 전국상인연합회장, 지역 공공기관장, 사회단체장 등도 함께 했다. 이번 추석 장보기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2년 만이다. 한편 경북도는 추석명절 물가안정을 위해 다음달 12일까지를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20대 성수품 등 주요 품목에 대해 수급상황과 가격 동향을 수시로 파악해 관리하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상인들이 다시 힘을 내고 전통시장에 활기가 되살아 날 수 있도록 도민들께서도 이번 추석명절에는 전통시장에서 장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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