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 중인 가운데 대구국제공항에서 출발 예정이었던 항공편 23편이 결항됐다. 5일 한국공항공사 대구국제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제주로 향할 예정이었던 티웨이항공 TW803편(오전 8시55분)을 시작으로 대구공항의 국내선 출발편 모두가 결항됐다. 태풍으로 취소된 항공편은 대구 출발 제주 도착 예정이었던 티웨이항공 TW803편을 비롯해 오전 9시30분 출발 아시아나항공 OZ8121, 오전 10시05분 출발 티웨이항공 TW805편, 오후 4시25분 티웨이항공 TW807편 등이며 제주에서 대구로 향하는 노선은 오후 3시50분 티웨이항공 TW804편을 시작으로 오후 10시35분 티웨이항공 TW816편 등 총 23편이다. 태풍 힌남노가 근접함에 따라 한국공항공사도 이에 대한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전국 15개 공항에서는 강풍에 대비해 항공기를 결박하고 배수로 및 펌프시설 등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기상상황과 운항정보, 체객, 교통시설 등의 상황도 파악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태풍 상황에 따라 항공기 결항은 더 늘어날 수 있다”며 “항공편을 이용하는 여객은 출발 전 항공기 운항 여부를 확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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